다산드림

이름은 가녀린 코스모스 라지만 산에 핀 코스모스는 연약하지 않더이다 가을에피어 추운 한파에도 사그러지지 않고 제자리를 꿋꿋이 지키는 꽃 한잔 더 하란다 앵 그럼 올라가지 뭐!!! 사람이 부르길 떡취<수리취>라 하네 난 네가 좋아 이런 등로 때문에 의천님이 뭐라 말 하던데... 땡겨보니 호매..

장안산(1237)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에 위치하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 무룡고개에서 편도 3킬로쯤에 있으며 산길은 널널하니 잘 가꾸어져 있다 대간북진시 백운산에서 왼쪽에 있으며 산주위에는 덕산계곡이 있어 여름 피서지로 가을에는 단풍과 억세가 볼만한 산이다 소나무가 보인다 백..

흰 구름이 걸쳐 있다는 백운산이 오늘은 안개속에 감추고 속살은 기어이 보여주지않고 감칠맛 나게 한다 그래도 좋다 느낌이 좋으니~~~ 등로주위에 산죽이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보는이의 느낌이 그렇지 산죽에게는 생을 마감하기전의 마지막 화려한 뭄짖이기에 애달프다 태어나 50~60년 살다 꽃..

정상으로 가는 길목 분위기 1278 고지에 올랐지만 전혀 고도감을 느낄 수 없다 자연은 마술쟁이 ~~~~~~~ 30여개의 백운산중 가장높은 곳에 자리잡은 산이다 불과 100일전만 해도 몸이 성치않아 산행을 쉬고 있을때 맨 처음 도전으로 삼았던 산이었으나 육십령에서 시작된 대간은 영취산 산행을 마치고 윷..

산행시작 45분만에 중고개재에 도착하였다 고도차 100미터 정도 올랐다 완만한 길이었다 이제부터 약 550미터의 고도를 치고 올라야 한다 섬 말나리가 꽃대를 세우고 있다 고만고만한 크기로 싱그러움을 더해주는 ~~~ 마음마저 푸르러 간다 너만 기냐 라고 항변하는 나도 옥잠화 하얀꽃이 지금은 피어나..

산행일 :2010 , 06. 27 날 씨 : 흐리고 안개 코 스 : 중재~중고개재~백운산~영취산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우르과이에 아쉬운 석패를 하였다 수비조직이 아쉬웠으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께 기쁨을 준데 대하여 감사드린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체 집을 나서는데 추적추적 비가내린다 그래도 산행지 일기예보..

오늘 대간길은 평화로운 길 사랑하는 님 생각하게 하는 길이다 앞서가는 무개님은 무슨생각 할까~~~~ 역시 소나무길은 마음 편하게 한다 바람결에 향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기분은 그야말로 오르가즘을 느끼게 한다 무개님 잠깐 이리 와 보셔요 라고 불러 세운다 66~67년 한해가 들었을때 무지하게 줄기..

국수봉을 올려다보고 용문산도 둘러보고 내리쬐는 뙤얕볕에 하늘을 보니 부풀은 뭉게구름 내꿈앉고 두둥실 ~~~~ 올 가을 겨울 사이로 꼭 다녀가고픈 백화산 능선을 유심히 바라본다 정말 멋지다 경부고속도로 차창에서 얼마나 날 유혹하던 산인데 이제는 그만 참을때가 되어간것 같다 앞으로 진행해..

용문산 내림길 생각보다 유순하니 반겨준다 녹음이 없다면 내리쬐는 뙤약빛을 고스란히 받으며 갈텐데 나무숲은 참으로 고맙다 사람이 자연을 보호하는것 같애도 자연이 사람을 보호해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보이지 않던 야생화가 모처럼 눈에 뛴다 처음으로 만난 산 골무..

출발전 비가 쏱아지기에 이번에도 몇분이 자리를 비울까 걱정되었는데 지난번 학습효과가 있어 그런지 거의모든분이 함께 산행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경기권을 다 지나도록 쏱아지던 비도 충청권에 들어서니 소강상태를 보이다 언제 비가왔더냐고 오히려 반문하는 상황에 이른다 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