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작점고개~회룡리3

 

 국수봉을 올려다보고

 

 용문산도 둘러보고

 

 내리쬐는 뙤얕볕에 하늘을 보니

부풀은 뭉게구름 내꿈앉고 두둥실 ~~~~

 

 올 가을 겨울 사이로 꼭 다녀가고픈 백화산 능선을 유심히 바라본다

정말 멋지다 경부고속도로 차창에서 얼마나 날 유혹하던 산인데 이제는 그만 참을때가 되어간것 같다

 

 앞으로 진행해야 할 대간길 큰재 방향

녹음이 싱그럽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다

이런 모습 앞서간 형님은 보셨나 모르겠다

 

 이제부터 회룡리 갈때까지 줄딸기가 여유로운 산객을 더 여유를~~~~ 그래도 좋아 좋아

이제부터 무개님을 만나 솔로 탈출하고 오붓이 산행을 즐기는데~~~

 

 어릴적 입술에 달콤함을 주었던 하고초<꿀풀>

 

 지금쯤 한창 제멋을 부리고 있을 나리꽃 줄기가 대빵이다

보고싶다 그 자태를 ~~~~

 

 빠이롯트님 이 수고하시는 길 숲옆에 피어난 애기똥풀

올 해 유난히도 많이 보았다 이제는 보기 힘들것 같아서리

 

 미국에서 배타고 온 처자라는데 완전하 우리의 풍토에 적응한 귀화식물인 게망초

아름답다

 

 큰재에 도착하였다

재가 넓게 자리잡았다 그래서 큰재라 불리었나 보다

 

 백두대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생태에 관한 교육장으로 건립된다는 입간판

 

 본 취지대로 잘 운영되길 바라며 건물관리 등의 명목으로 행여나 대간길을 차단하거나 빙빙 우회하게하는 불상사가 없길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세금으로 건립되는 건축물은 공사비 아낌없이 사용하는것이 이쉽게 보인다

 

 동네 뒷동산같은 분위기에 흠뻑 빠져 드는데~~~

 

 하얗고 노란 인동초가 반는데~~~ 이 처녀를 보자면 어릴적 울타리에 피어난 꽃 술을 따 쪽쪽 빨던시절과 작년에 돌아가신

김 대중 전 대통령님이 생각난다

어찌평가하던 민주화와 통일에 대한 집념 아이엠 에프의 위기를 넘기위해 애쓰신분으로 난 기억하고 있다

 

 진달래는 몽울져 있을때 제일 예뻐보이고 나리는 활짝 피었을때가 제격이지만 ~~~ 그래도 반갑다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글쓴이 : 열린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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