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용담 구름송이풀 두메자운 비로용담 뭔가 구원할 것 같은 몸짓으로 세상을 향해 호소하는 듯한 비로용담 몽울진 그 끝이 너무도 간절하게 느껴지는 꽃이기에 보는 마음이 각별하다 비로용담 백두산 방문전 다른꽃은 몰라도 비로용담만은 활짝 핀 꽃을 만난줄 알았다 그런데 몽울진 꽃만 보았다 비로용담 이제 피.. 백두산 2012.08.20
구름범의귀 나도개미자리 두메냉이 구름범의귀 구름범의귀 기대했던 양보다 많은 꽃을 보지 못했기에 그 만남은 더 반가웠던 꽃이었다 구름범의귀 모든 야생화들이 서로 뒤엉켜 자라는 고원지대 척박해 보이는 곳에 집을 짓고 외로이 떨어져 있는 일가를 이루며 자라는 그 모습이 외로움 보다 기품이 고고하게 느껴진 꽃.. 백두산 2012.08.16
좁은잎돌꽃 좀참나무 하늘매발톱 좁은잎돌꽃 (암꽃) 백두산의 바위들이 뒤엉킨 곳에 이끼가 내리고 그 옆 한켠에 이쁜 야생화가 피었다 가는 잎은 약간 두툼하고 어긋나며 줄기끝에 빨간 꽃이 다북하게 피었다 좁은잎돌꽃(암꽃) 좁은잎돌꽃 좁은잎돌꽃 좁은잎돌꽃 좁은잎돌꽃 고산에 자라는 다년초다 이렇게 바위를 좋.. 백두산 2012.08.11
바위구절초 구름국화 껄껄이풀 산각시취 두메분취 바위구절초 뜨거운 뙤얕볕이 물러가고 다소 서늘한 바람이 느껴질때 피는 구절초만 보았었다 그러다 7월말에 핀 구절초를 보니 가을인가 싶었다 바위구절초 계절을 앞서가는 백두산 수목한계선 위에 많이 피었다 고산에 핀다는 다년생 바위구절초 바위구절초 이번 산행에서 가장 많이 .. 백두산 2012.08.11
천지를 향한 두번째 걸음 2. 오늘 걷고 있는 백두산은 등로가 좋았다 초반의 오름길을 제외하고 그리 까탈스럽다는 구간이 없었다 지금 하산하는 등로도 육산으로 눈이 즐겁고 땅이 좋았다 비는 다소 진정 되어 소강상태인데 안개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다 안개가 씻기운 자리에는 녹색의 화원이 펼쳐져 시원한 청.. 백두산 2012.08.07
천지를 향한 두번째 걸음 1. 백두산(白頭山) 높이 2750m로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산 중국 길림성 안도현 이도백하진과 국경선을 이룬다 국조이신 단군께서 나라를 세운이래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등이 백두산에 그 근거지를 두었다 우리에게 백두산은 민족과 국가의 발상지이며 생명력 있는 산으로서 민족의 신.. 백두산 2012.08.04
백두산 천지를 향한 첫 걸음 (20120729) 백두대간의 장쾌한 산줄기를 오르내리다 보니 그 종착지이자 대간의 출발점인 백두산을 그리게 되는 것은, 물이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듯 자연스럽게 마음 깊이 심어졌다 블방을 통해 접해 본 천지의 모습과 식물의 생태에 대해 늘 탄성과 부러움으로 배우곤 했는데 서파에서 북파.. 백두산 2012.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