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귀쓴풀 네귀쓴풀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무더운날 고산에서 만나는 여름꽃이다 네귀쓴풀 이름 그대로 귀를 닮은 네개의 꽃잎과 그 맛이 쓰다하여 네귀쓴풀이라 하지만 그 자태를 봐서는 귀엽고 앙증맞기 그지없다 네귀쓴풀 네귀쓴풀 잎자루가 없이 마주나는 잎은 날카롭지만 그 끝은 뭉툭하고 .. 야생화 2017.07.24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산자고 3월의 훈훈한 날씨에 여기저기서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순차적으로 피던 질서가 무너지고 달리기 경주 하듯이 피는 듯한 현상에 이상 기온의 후유증이 아닌가 싶었다 새해에는 꼭 만나고 싶은 꽃의 목록중에 하나가 변산바람꽃이었다 그러나 실기하여 끝물만 접.. 야생화 2014.04.23
8월에 만난 오랑캐장구채 익모초 꽃범의꼬리 큰달맞이꽃 바늘꽃 오랑캐장구채 뙤옅볕이 내리쬐는 오후 팔공산 둘레길에서 만났다 장구채는 맞는데 이런 낮고 남쪽에 피었는게 믿어지지 않아 오랑캐장구채인지 선뜻 불러주지 못하고 살피며 찍기를 반복했다 오랑캐장구채 주로 중부 북부 지방의 고산 또는 백두산에 자라는 식물인데 인가와 가까운 곳.. 야생화 2013.10.04
꼬리진달래 흰참꽃나무 털진달래 털중나리 꼬리진달래 (진달래과) 깊은 산이나 고산에 자라는 꽃이 아닌데도 귀한 꽃 대접을 받는 꽃이다 꼬리진달래 (진달래과) 내리는 새벽비를 맞았는데 그 매무새는 변함이 없다 꼬리진달래 (참꽃나무겨우살이) 이름의 유래는 가지 끝에 흰색의 꽃이 꼬리 모양으로 피어 있다 하여 진달래라는 .. 야생화 2013.06.29
고산 숲 속에 핀 백작약.나도옥잠화. 자주솜대.두루미꽃 백작약 한번은 꼭 만나고 싶은 야생화중의 하나가 백작약이었다 백작약 곧추서는 줄기는 2~3회 갈라지며 3장의 잎은 모여나며 가운데 잎이 가장 크다 백작약 전국의 산 숲속에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초다 백작약 백작약 (미나리아재비과) 타 야생화에 비해 크고 하얀꽃은 쉽게 눈.. 야생화 2013.06.06
단아하면서 고결한 연령초 연령초 대간중에 한번 만났지만 제대로 개화한 꽃을 다시 한번 더 만나고 싶었다 백합과의 다년초로 중부지방 이북의 높은 산속에 자란다 연령초 녹색의 너른 치마에 이쁜 주름이 잡혀 있어 마음씨 넓은 귀부인같아 연령초 연령초 3장의 하얀 화피는 검소한 얼굴로 단아해 보이며 6개의 .. 야생화 2013.06.02
왜현호색, 점현호색, 처녀치마 왜현호색 너도바람꽃과 앉은부채가 끝물일 무렵 점현호색의 뒤를 이어 피어나는 꽃이 왜현호색이다 왜현호색 점현호색보다 늦게 피는것 같아도 개체수가 많아 피기 시작하면 그 개체수가 많아 볼만 했다 왜현호색 현호색이란 이름의 종달새의 머리 깃을 닮은데서 붙여졌다 한다 내게는.. 야생화 2013.04.09
주연보다 조연의 덕을 보는 금괭이눈, 큰괭이밥 금괭이눈 괭이눈 참 어렵다 자료를 찾아봐도 통일되지 않았고 구분하기 어려워 이름을 불러주지 못해 안타까움이 컷다 금괭이눈 천마인가 해서 옆의 진사님께 물어보니 흰괭이라 한다 집에 와 틈틈히 찾아보니 줄기에 털이 밀생하지도 않고 포엽이 녹색인게 흰괭이는 아닌듯 싶다 금괭.. 야생화 2013.04.04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복수초 복수초 이름만 갖고서 어느 여인의 한 많은 사연이 있는 줄 알았다 후에 뜻을 알고서 봄이 오기전부터 가슴 설레이며 기다리게 한 꽃이 복수초(福壽草)다 복수초 복과 장수를 준다는 뜻의 복수초 꽃말은 영원한 행복 복수초 몽울진 상태에서 화사한 어느 요정 같지만 누구보다 당당한 색.. 야생화 2013.04.01
봄의 전령사 앉은부채,둥근털제비꽃,점현호색,복수초 앉은부채 겨우내 언 땅을 제 몸으로 녹이며 누구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꽃 봄의 전령사를 만났다 앉은부채 촉촉한 땅 반 그늘진곳 약간 경사진 땅에 하나씩 피어나 따뜻한 봄볕에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앉은부채 줄기는 없고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천남성과의 다년생 야생초다 앉은부채.. 야생화 201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