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사당)능선 - 연주대 - 팔봉능선 기록
어디로 가야 하나
가평의 보납산에서 계관산 삼악산으로 길게 걸을까
서울의 청계산을 한바퀴 돌아볼까
예봉산 운길산을 왕복종주할까
잘만큼 자고 일어나니 마음은 관악산으로 향한다
들머리는 어디서 시작하나
이런저런 생각 속에 몸은 사당역 5번 출구(9시 4분)에서 익숙한 관음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가야 하는 코스를 그리며 지도를 보니 사당능선으로 알고 있었던 능선이
관악능선이란 이름을 달고 있었다
관음사 일주문을 지나면서 팔봉능선 지나 삼성산을 경유하여 서울대입구로 하산할까
아니면 학바위능선 타고 연주대 지나 자운암능선 타고 하산할까 생각이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
여기를 지나면 본격적인 암릉이 기다린다
손맛을 짜릿하게 느끼던 관악능선에 안전시설을 갖춰 놓으니 편해서 좋긴 했다
사람이 귀한 곳만 다니다 북새통을 이루는 산행지가 생소한 느낌이다
하마바위
언제 봐도 멋진 그림이다
여기는 처음 접하는 계단이다
우측 날등을 타도 되지만 처음 접하는 계단 시설물을 이용한다
울 나라 지도
연주대 오르는 된비알 거칠은 등로에도 편안히 오르라고 계단이 하늘을 향해 오르고 있었고
연주대 정상에 이르니 젊은 탐방객들이 점유하고 있다 / 10시 51분
증명사진을 남기기 위한 긴 줄에 얼음과자 하나씩 입에 물고 기다리는 모습이 어여뻤다
연주대 조망처에서
연주암을 보니 무슨 시설물을 세우는 거 같고
전망대를 지나서 계단길을 버리고 우측 축대길을 따른다
예전에는 이용자가 드물었는데 지금은 이용자가 많았다
삼성산이 보이니 학우봉 능선이 생각난다
관악산 기상관측소를 돌아다본다
진행할 방향에 kt 통신소 시설물
여기서 보는 관악산이 가장 멋진 뷰 중에 하나다
줄을 이용하여 오르고
청계산을 이루는 여러 봉우리들
저기도 언제 둘러봐야 하는데 인연이 언제 닿을지
이른 시간이지만 점심상을 펼친다
멋진 풍광을 보면서 간간이 지나는 시원한 바람이 더하니 밥맛이 더 좋다
35분간의 성찬을 즐기고 일어난다 / 11시 52분
어디로 가지 학바위 팔봉
햇빛이 두려워 그늘진 곳을 잠시 걸어 팔봉 능선으로 향한다
팔봉능선상에서 만난 기암
광청종주한 기억도 이제는 가물가물한 추억이 되었다
육봉능선이 보이고
육봉능선이 오늘따라 유난히 멋지게 보인다
저 앞 8봉에서 좌측 육봉으로 조금 가볼까 싶어
여기는 태극기가 달리지 않았다
육봉을 탐닉하는 산꾼의 모습들이 멋지고
육봉으로 향하는 중에 팔봉을 보니 탐방객들이 몰려 있다
돌아다 보고
청계산 만경대와 과천시내
숲에 둘러싸여 있는 문원동 주택단지
육봉의 국기봉 / 12시 45분
육봉 국기봉 전망대에서 조망시간을 갖는다
안양능선이던가
불러본 수리산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 수암봉을 타는 재미도 쏠쏠한 산이다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 전 해마다 많이도 찾아들던 바라산 백운산 광교산이다
백운호수 뒤로 그때의 논과 밭이 아파트 숲으로 변했다
광청종주 시 하오고개 지나서 국사봉 오르막이 참 힘들었는데
청계산은 변함이 없는데
관악산 전경
안양능선 뒤로 보이는 비봉산과 수리산
그리고 학부봉 능선의 정점인 국기봉
삼성산을 보고서 팔봉능선으로 복귀한다
팔봉에 복귀하여 좌측으로 내려간다 / 13시 05분
본격적인 팔봉능선을 타는데 젊은 탐방객의 무리에 섞인다
아주 느긋하게
지나온 지점을 돌아다본다
새바위
무너미고개에서 서울대 관악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골을 본다
기암
물개바위
마지막 암봉을 내려서지 직전에
내려와서 이후로 돌길은 끝나고
숲을 지나고서 맑은 물이 흐르는 무너미고개 부근에서 달궈진 몸을 식히고 진행한다
해발 약 250미터인 무너미고개에서 삼성산으로 향한다 /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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