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22년 1월 29일
진행경로 : 운학교 - 2.6km - 구룡산 - 2.6km - 된불데기산 -4.km1 - 화채봉 - 3.1km - 운일교 합계 : 12.4km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리 운학교 앞에서 산행채비를 하고 안내지도를 보고서 출발한다 (10시01분)
입구를 간벌하여 앞서간 산우들의 모습이 그림을 그림이 정겹다 봄철 2월 1일~5월 15일. 겨울철 11월1일~12월 15일는 입산통제를 한다
초반부터 등로는 된비알길
조금 고도를 높이니 주천강이 사행천을 이루고 회봉산 뒤로 보이는 산줄기가 아련하다
기암이 있는 지점에서 어느덧 중위그룹과 합류하게 되고
구룡산까지 가는길은 육산이지만 가끔 이런 구간도 지나며 여러 잔봉을 지나게 되는데 조망은 없었다
우측 지 능선부를 보며 서둘지 않고 걷는다
참나무류가 주종인 산길에 소나무가 잠시 보이고
예상외로 기온은 차지 않아 걷기좋은 날이다
잔봉을 지나면 저ㅕ기 앞에 구룡산이 보이는데
좌측 가운데에 된불데기산이 보인다
바위가운데를 지나 오르니 나름대로 보이는 조망처였다
감악산과 이웃한 매봉산(응봉산)이 남대봉으로 흐르고
나목들이 가렸지만 비로봉을 짚을수는 있었다
어수선한 가운데 구봉대산 뒤로 백덕산과 사자산이 나 여기 있다고 한다
하여 조망에 대한 꿈을 안고 구룡산을 찾았ㄴ느데
헬기장인 구룡산 정상에는 (11시12분) 사방이 나무가 가려 하늘만 보였다
들머리가 고도 330m이니 약 630여미터의 고도를 올렸다
해발 967m인 정상에는 정상석은 955m라고 서로간에 차이가 있다
조망이 없으니 머물 이유가 없어
가파른 내리막길을 조심조심 내려간다
내리는 도중에 천지봉 매화산 풍취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였지만
등로가 너무 미끄러워 발에 집중할수 밖에 없었다
고도 150m를 내려오니 등로는 순한게 변신하고서 기다리고 있는데 반해 좌측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조금 차가웠다
햇빛이 나뭇가지 사이를 헤치며 찾아드는 편안한 길에서 급사면의 구룡산을 자꾸만 돌아보게 된다
산행지도에는 소재 다음지도에는 소치재(같은 의미임)에 이른다 (11시45분) 구룡산에서 1.6km지점
소재에는 이런 이정목이 있는바 아래에 사리재라고 쓰여 있었다
낙엽이 마싹 마른 오르막 등로에서 뒤를 본다
이런 낙엽은 참 많이도 미끄러워 몇번 미끌리다 보면 힘이 쭉쭉 빠진다
가야할 길에 두개의 봉우리중 좌측봉이 된불데기산이다
낙엽이 미끄러운 된불데기 전위봉길에서 지나온 과정을 복기하는데 순해 보이는 구룡산을 믿어선 안된다
전위봉 오름길에
전위봉에서 이름이 호기심을 댕기는 된불데기산을 본다 이제 지척에 있다
조망이 없는 산에 서서히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석기암산과 감악산을 불러도 보면서 식사장소를 물색한다
908봉인 된불데기산 정상에 이르니(12시20분) 삼각점과 선답자의 시그널만이 지키고 있었다
정상은 좁지만 지나온 구룡산과 영춘지맥의 능선들이 주로 보였다
회봉산과 응봉산
치악산의 남대봉 향로봉 줄기가 장쾌하고
천지봉 지나 매화산까지의 긴 여정도
불러본 비로봉과 천지봉
남대봉 앞에 있는 배향산
된불데기산에서 화채봉가는 길목에 보이는 백덕산과 수정산 뒤로 보이는 가리왕산
있다가 만나게 될 화채봉과 그 뒤에 보이는 삿갓봉 그리고 구봉대산을 이;어주는 1090봉도 보인다
정상이 너무도 좁아 혼자 밥상 필 공간이 없어 이리저리 찾다가 망설이게 되는 정상
사냥꾼과 멧돼지가 상호 관련이 있는 된불데기산에서 아쉬운 조망만을 누리고서 하일교 방향을 외면하고 화채봉을 향해 미끄러운 길을 내려간다
초반은 진달래가 있어 잡을데가 있어 괜찮지만 이후로는 음지에 비탈이라 조심하게 된다
어떤구간은 희미한 등로를 찾아 내려 오면 이런 거암을 만나면 우측으로 우회하게 되고 이 바우 상부에서
저기 된불데기산을 보면서 에너지를 채운다
제기나 장롱 등 가구류에 칠 재료를 구하는 옷나무와 관련이 있는 거칠지다 (13시16분)
거칠지 바로 뒤에 잇는 묘지에 이르는데 이후로 등로가 묘연했다
그나마 이런 계절은 별 어려움이 없지만 녹음이 무성한 계절에는 곤혹스런 장소로 묘지 뒤로 곧장 오르는 방향을 선택해야 헬기장에 이르게 되고 좌측 사면을 택하면 우측 능선부로 오르면 된다
여기에 있는 산들은 일반적인 상식을 거부한다 여기 헬기장도 구룡산처럼 조망이 없어 좌측 소나무가 자라는 방향으로
등로를 이어간다
우측에 지나온 된불데기산을 보고 편안한 등로를 탄다
도중에 만나는 소나무 형제 한쪽은 바람에 누웠다
860봉 오름길에 등뒤에 붙어오는 세솥바리와 배거리산을 찾아보고
1090봉에서 구봉대산으로 이어주는 능선부를 보고
우람한 소나무 10여그루가 자라고
860봉에서 우틀하여 내려가고
900봉 오름길에 1090봉정도만이 자주로 보였다
전면 좌측에 소나무 구간은 900봉쪽으로 바람만이 숲속을 지나는 조용한 길을 홀로 걷는다
이 신갈나무 모양좀 보소 참으로 기기묘하다
890봉에서 좌측 소나무 방향(900봉)은 절벽바위 방향이므로 우틀하여 화채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14시02분)
900봉 방향
전면에 화채봉이 보이는데 우로돌아 가게 되는 모양새다
이정목이 있는 지점을 지나게 되고 여기서 좌측 아래부분은 손이골로 날머리와 만난다
소나무가 있는 지점에 오니 앞서가는 선두 일부가 보이고
어느해보다 귀해 보이는 겨우살이를 불러본다
편평한 968m인 화채봉 정상엔 이런 이정목이 지키고 있었다
문바위 방향은 1090봉 아래 삼거리에서 우측은 구봉대산 좌측은 문바위 사자산이나 삿갓봉 방향이다
여기 정상도 조망이 없기는 매 한가지
뭐 이런 산이 다 있어 더구나 겨울산에
지나온 방향을 스윽 훑어보고
운학2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운일교방향 날머리를 향해 하산로를 탄다
도중에 잔봉도 넘어가게 되고
차에서 나눠준 지도에 있는 조망바위 지점
좌측으로 통과하고
바위 상단부로 가보지만 역시 나무에 가려 볼게 없었다
굴참나무가 대세인 숲에 매끈한 소나무가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잔봉인 835봉 오르는 중에 치악산 줄기
오음산과 발교산 방향
900봉 아래에 절벽바위와 지나온 된불데기와 구룡산
지척에 있는 삿갓봉을 보고
걷기 좋은 하산로를 미끄러지듯이 탄다
아주 짧은 조릿대 구간
약초 재배지인가
지나온 능선부
마지막으로 지나온 산줄기를 보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산행을 마친다(15시24분)
이 계절에는 조망이 더러는 있을 줄 알고 왔건만 된불데기산 정상이외에는 조망이 없어 바람마저 썰렁하게 지나는 숲속에서 묵묵히 걷는것에만 집중하게 하는 조금은 지루한 육산의 산행길이었다 아울러 구룡산과 된불데기산에서 내리막길은 급하고 미끄러워 조심해야 했고 녹음이 성한 계절에는 사전에 숙지하고서 찾아가야 할 산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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