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기

[스크랩] 우두령~괘방령 2

열린생각 2010. 12. 22. 23:06

 

 이꽃이 열매를 맺어 7`8월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여줄 줄 딸기꽃이다

 

 진밭산 갈비산을 이어 덕대산(811미터)에 이르는 줄기가 보기만 하여도 시원하다

 

 

 한국의 특산식물로 지정된 좀 쥐오줌풀이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베낭과 몸으로 잠재우고 잡는다고 .... 고생한 보람이있다

 

 이 놈을 잡고 보니 선두 일행은 바람처럼 사라졌다

 

 웬 포크레인 ... 바람재에 있던 건물을 철거한 후 토목공사중인가 보다

 

 

 공사 주위에 태어나서 몸 고생이 많은 녀석이다

사람에 따라 부유한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에 태어나 인생의 출발자체가 다르듯이 식물도 그러하다.

 

 

 

 공사장 아래에 터를 잡고 피어난 아름다운 진달래

환경은 열악해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네 모습이 보기에 너무도 좋다

 

 바람재 정상에서 공사장 주변에 핀 진달래 무리를 바라보다

 

 매일 유업 목장을 둘러보다

 

 매일유업 목장 건물과 황악산 줄기

 

 내려가야할 바람재와 올라야 할 황악산 줄기

자 아래 바람난 아가씨들이 지천이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황악산 아래 자리잡은 영화 집으로의 촬영지인 영동의 지통마

세상을 버리고 사랑하는 여인과 휴식을 취하고픈 곳이라 눈길이 떠나지 않은다

 

 나 보고 싶거든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라고 속삭여 주는 너무 이쁜 우리의 꽃

 

 급경사면에 계단을 설치하여 오히려 내림길의  방해를 받던중에 눈에 띤 하야게 핀 솜나물

삶이란 극한데서도 피어 오른다

 

 사라졌던 선두 일행이 바람재에 도착했다  우이씨 이러다 형제봉에서 만날수 있을까 

괜시리 의식하는 자신에게 마음의 여유를 부탁한다

 

 역시 바람재의 서체가 예술이다

정상석의 크기도 안성맞춤이다

보기에 무개님과 너무 잘 어울리느 정상석

 

 그래도 무개님을 만나게 되 같이 증명사진을 남겨도 본다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글쓴이 : 열린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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