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남진 3구간에서 아쉬웠던 야생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산행지를 찾게 되었다
아울러 번잡하지 않는 산에서 유유자적 걷는 즐거움을주던 산이 생각났다
2년전인 7월 일기의 도움은 없었지만 야생화가 만발했던 추억이 깃들은 방태산의 한 줄기다
산 행 일 : 2014년 6월 29일
진행경로 : 대개인동 주차장 - 주억봉 - 개인약수 - 주차장
산행특징 : 초반부는 오지산행 중반 이후로는 정상등로로 어슬렁 산행
터리풀 이질풀 참조팝나무 돌양지꽃 범꼬리 등 야생화 풍부함
목표로 한 개인산 구간 대신에 야생화 산행을 함
회원들과 함께 하는 산행을 꿈꾸었으나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취소되어 홀가분한 여정이 되었다
정기산행 이외에는 함께 하는것이 맘대로 되지 않음을 달래며 눈에 익은 도로를 달려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한니동 계곡 분기점을 지나 대개인동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세멘트 포장은 되었으나 폭이 좁아 마주오는 차가 있으면 어떻하나 또한 빙설기에는 다니기 어렵겠다라는 걱정을 하면서 오지의 느낌이 팍팍 들었다
대개인동 주차장에 주차한 후 뜬금없는 건물의 모양새를 보면서
이정목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포장로를 따른다
도중에 세상사 근심없이 보이는 개는 낮선 나그네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태평하기 그지 없었다
시멘포장로 주변에는 여러개체의 야생화가 눈에 띄었다
부추를 비롯해
까치수영
물레나물과 물봉선을 보면서
철다리를 건너 좌측 숲길로 인도하는 아주 짧은 너덜에서 바로 우측으로 치고 오르는
등로를 따르면 침석봉 개인산 구룡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걷게 된다
그런데 등로 오름짓하다 주차장에서 여기까지의 거리가 너무 짧았다는 생각이 들어 가져간 지도를 살피니 - (산행 후 5분만에 오름짓)
안내지도에는 여기가 아닌것으로 판단되어 맞게 오르던 등로를 물리고 내려서 짧았던 너덜이 이어지던 계곡을 좌측에 두고 걷게 되었다
그게 생각지도 않았던 오지산행을 하게 된 단초가 되었다
휴대한 안내 지도 - 청색실선을 쫓아가다 보면 주차장에서 침석봉 이르는 분기점까지 거리가 꽤 있어 보임
사전에 산행 준비를 소홀히 댓가를 톡톡히 치루었다
몇개의 지도를 보며 들머리 찾는데 정성을 들였어야 하는데
거저 날로 먹으려 하다 단단히 진행경로가 틀어져 버렸다
인적이 드문 계곡에는 아주 순도 높은 계곡수가 마음을 정화 시킨다
그래도 사람들이 다녔던 흔적이 남아 아직은 정상적으로 가고 있구나 싶었다
계곡에 자라는 나무들의 잎새는 어찌나 싱그러운지
거미줄이 얼굴을 간지렵혀도 불편한 줄 모르고 새들이 들려주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감상하며
청정수 앞에서는 손을 담가도 보고
산행 시작 30여분이 지나면서 계속되는 이 길이 잘못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확신이 들었으나
오늘은 계곡이 좋아 타박타박 걸으며 흐르는 물 소리를 듣는다
이건 뭐야
휴대한 지도상에 있는 검룡소일까
그럼 그 생각은 잘못 되었고 제대로 가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했다
야! 참 좋다
그냥 여기서 놀다 가도 좋겠다
천을 건너 다소 희미한 등로지만 가다 보면 뚜렷해
적어도 구룡덕봉으로는 바로 가겠지 하는 차선책이 있기에
그냥 자연이 주는 선물을 즐기자는 생각이었다
어짜피 오늘은 가볍게 힐링하자는 생각도 있어서...
아! 좋다 - 산행 후 45분만에 도착
베냥을 내려놓고 얼굴에 물을 훔치기도 하고 계곡이 보여주는 신비감에 달뜬 마음이다
저 안쪽에는 어떠한 비경이 있을지 기대감마저 들어 능선을 찾아가는 생각을 잊어 버릴 정도였다
저기서 알탕이나 하고 놀고 말어
아무도 없는 숲이라 그런지 그저 마음이 풀어져 버린다
산행 후 55분만에 마지막 계곡 삼거리다
당시에는 계곡 삼거리인줄도 모르고
그저 우측으로 오르는 어두운골인지도 몰랐다
좌측계곡은 물이 말라 삭막하고 우측의 계곡은 물은 흐르는데 족적의 흔적이 없어 보여
좌측의 마른 계곡 옆은 족적이 있어 이 부근은 개인산으로 연결하는 어느 골짜기 분기점이려니 했다
** 결론은 우측 계곡으로 치고 들어가는게 휴대한 지도의 개인산으로 오르는 걸로 가늠이 되었다
메마른 계곡 좌측 뚜렷한 족적을 따라 오른다 - 사태골로 방태산 주억봉으로 연결된다고 지도는 말함 - 당시에는 몰랐음
여기서 좀 더 들어가 보았으나 족적이 없고 잠목과 넝쿨식물이 우거져 진행하기에는 이 계절에는 여러가지로 무리수로 보였다
하여 잠시 백하여 오르던 등로 사면에 족적이 산개한 부분을 분석하여 가파른 비탈을 올라 보니
3~4명의 산꾼들이 하루전에 다녀간듯한 흔적이 남아 있다
그길은 짐승들의 이동통로라 하기에는 괜찮아 보이기도 했다
진행중에 베냥속에 있는 몇장의 꼬리표를 달아 후답자를 위한 흔적을 남긴다
가파른 등로를 오르다 산 옆구리를 타기도 하다 오르고 다시 옆구리를 타다가
산죽밭에 이르러서는 족적은 계곡을 지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계곡은 싫어
가팔라 보이는 능선을 타고 능선에 오르니
이젠 걸을만 했다
번개 맞았나
이런 나무둥치 몇개를 보게 되고
계곡방향으로 향했던 종적이 다시 나타나 능선을 안내 한다
진행 방향 우측아래로는 계곡물소리가 힘차게 울리고
우거진 나무 사이로 능선이 보여 지도를 보니 확실히 방향을 알게 되었다
철다리 건너 바로 우측 사면으로 오르는게 침석봉이고
저 능선이 개인산으로 구룡덕봉으로 이어진다는 것과 현재 내가 있는 위치는 주억봉으로 바로 연결되는 줄기의 능선임을
그리고 휴대한 개념 지도상의 들머리는 혼돈을 줄수 있겠구나 생각되었다
결국 그 지도를 보고 선택한것도 오르다 내려온것도 나 자신이기에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다
살아가는 일이 어디 계획대로만 이루어 지는게 아니다
원치 않는 일이 뜻밖의 좋은 경험을 주기도 하니
반드시 다 좋을 수도 또 다 나쁠수도 없다
위치와 방향을 알게 되니 이제는 아무런 걱정이 없다
아주 된비알인데 사진상으론 영 실감이 나질 않네
발목 아래 정도의 키 작은 산죽숲에는 산죽꽃이 피어 안타까움을 주지만
키큰 나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청정한 숲이지만 곱디 고운 새소리가 생각보다 귀한게 의아스럽다
새들은 이른 아침에 가장 많이 노래 하는거 같다
그리고 해질무렴에도 많은 새가 짝을 부른거 같다
능선길은 아직까지 별 장애물도 없다
그렇다고 특징이 있는것도 아니다
습도가 높아 후덥지근한게 흠이었다
이런숲에는 새들의 조잘거림이 낙인데 다들 어디로 마실 갔는지 조용하기만 해
북진시 상봉에서 화암재로 내려설때 새들의 조잘거림이 생각나 미소를 짓게 한다
오르내림이 있지만 꾸준하게 등로는 오름짓이다
처음으로 맞이한 특이한 풍경
오지 같은 숲길을 걷다보니
등산로는 짐승들이 먼저 만들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죽어서 살아있는 자연을 제공하는 나무의 환생
금강초롱꽃이 연상된다
인적이 드문 날등을 타면서 운좋게도 더덕 하나를 만나기도 하고
산죽이 사라진 수풀에 이르니
칙칙하던 숲은 생기로 활기차고
아직은 꽃은 귀하다
키큰 개시호
처음 대면시에는 이게 뭐지 하고 한동안 궁금증을 유발한 꽃으로 설악에서 꽃을 핀 개시호를 보고 알게 되었다
암봉도 없고 기암이라야 딱 한개
그런 날등이었다
숲은 완연한 녹색으로 생명력이 충만해
걷는 마음에 싱그러움을 가득 채운다
그러고 보니 수풀 사이로 지나간 흔적들이 많은데
이건 뭘 말 하지
나물꾼이 다녀갔다 하기에는 나물이 좀 빈약해 보이고
그렇다면 짐승들이 이리저리 다닌 흔적의 모습일까
한참 더 오르니 몇사람이 둘러 앉아 식사한 흔적으로 나물꾼으로 추정한다
범꼬리
주억봉 부근에 많았던 범꼬리인데...
아니 이제야 피었나
쥐오줌풀
나비나물
인적이 드문 숲에서 허리춤까지 닿는 풀숲을 걷는 맛은 어떨지 체험 한번 권하고 싶네요
시야가 트이는 부분이 있어 댕겨본 구룡덕봉
사진 우측 아래에서 울려오는 맷돼지의 경고소리가 있었지만
집터를 비켜서서 천천히 움직이면 헷고지 할 짐승이 아니므로
별 두려움은 없다
비탈 사면에 물기가 촉축한 곳에서
만난 동의나물
곰취와 비슷하지만 유독성식물이다
씨앗을 세상에 뿌린 씨방의 모습이 귀엽다
다시 등로가 없어져
수풀을 헤치고 정상을 향한 능선을 쫓아 오른다
오늘은 일기도 좋지 않지만 산중인지라 별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정상에 들면 조망이 트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정상에 다가갈수록 크지 않는 나무가지의 억셈이 느껴져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불었는지 실감하게 된다
몸에 생체기를 내지 않으려 조심하며 서둘지 않는다
쌈하기 좋아 보이는 이 식물은 뭘까
산행 시작 2시간 40분만에 방태산 정상 주억봉 이정목 바로 아래의 능선에 도착했다
이후의 여정은 일반적이라 사진 위주로 올림니다
방태산 주억봉에서 침석봉에서 좌측인 개인산으로 향하는 능선
중앙 좌측의 구룡덕봉
우측의 보이지 않는 구룡덕봉에서 매봉령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아래의 적가리골
먼저 선점한 산우님들의 증명사진을 마친 후 정상목과 돌탑
범꼬리
이질풀
이질풀과 쥐손이풀의 구분법을 아직도 정확히 깨우치지 못했기에 그냥 참고정도로만..
이질풀의 종류도 많다
우측의 구룡덕봉
아무래도 오늘 조망은 틀렸다
예전에 왔을때보다는 많이 보이지만 흡족하지는 않다
침석봉 개인산 구룡덕봉을 지나 여기를 거쳐 개인산까지의 종주를 ㄱㅖ획했는데
틀어진 바람에 어슬렁 거리는 산행이 되어 식사후 아주 꽃들과 눈맞춤하며 살방 거리는 산행이 된다
가운데의 개인산과 침석봉
언제 저 능선을 신나게 걸어볼까
낮은 능선이 오늘 걸어온 여정이다
설악에 비해 아직도 여기는 꽃개회나무가 피고 있다
흐릿하지만 대개인동이 보이고
맹현봉은 사진상 판독이 어렵다
개인약수 방향으로 진행하게 될 능선길에 깃대봉까지 여정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좌측 멀리 흐릿한 맹현봉과 방태산의 줄기에서 대개인동으로 흐르는 유연한 능선미
방태산 삼각점을 지나면서 수많은 야생화가 지천인데
가장 먼저 터리풀이 환한 미소로 인사한다
그리고 참조팝나무
메뚜기
고산에 자라는 거라 담아둔다
메역순나무 줄기끝에도 꽃망울이 곧 터질듯 하고
신구의 조화
계층간에 세대간에 대화가 되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는 언제쯤?
터리풀의 싱싱함이 이 계절의 숲의 분위기를 일신한다
송알송알 몽울진 꽃망울이 한꺼번에 터지는 저 꽃의 매력은 순백이기에 더 빛이난다
작지만 재미잇는 기암
별 모양을 띄고 있는 참조팝의 꽃망울과 터지기 직전의 꽃망울
혼자 감상하기에는 아깝다
둥근이질풀
선연한 무늬가 인상적인 꽃이다
개화직전의 이질풀
동자꽃
등로는 걷기에 좋지만 오히려 산행 속도는 더디기만 해
참나무의 수형을 보면서 한겨울의 눈꽃을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고
네잎꽃갈퀴
꽃에 달려 있는 곤충이 긴팔과 긴바지를 입으라 한다
등로 주변에는 멧돼지가 먹이 사냥을 한 흔적이 목격된다
세잎종덩굴
저 나무는 왜 생을 마쳤을까
주억봉 정상에서 식사할때만 해도 탐방객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아무도 없고 홀로
이 산을 독채로 사용하고 있다
숙은노루오줌
이꽃도 터지면 이쁜데 ....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개인약수로 가는 등로 이지만
좀더 진행하기로 한다
왜냐면 암봉에 가면 난장이바위솔과 돌양지 흰장구채가 있을거 같아서
요게 무지개나무인가
조금 휘긴 했지만 수풀이 우거져 그런지 자태가 조금 그렇다
함박꽃나무
설악은 이미 다 졌는데..
물레나물
토현삼
꽃받침의 열편이 길고 그 끝이 뾰족하며 줄기에 털이 있어 큰개현삼과 구분이 된다
아무래도 비가 지나가려나
하늘이 수상하다
목표지점의 암봉이 보인다
대개인동 개인약수로 이어지는 능선도
암봉에 도착해 먼저 땀에 젖는 몸을 바람에 맡기고
이쁘장한 돌양지꽃에 눈맞춤을 하고 또 한다
지나온 무명봉을 보고
가고는 싶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한 배달은석과 깃대봉 방향 조망
당초계획에서 어긋나 야생화 산해이 되어버린 산행에서
언제가는 다시 오고 싶은 침석봉과 개인산 능선은
걷는 재미에 푹 빠져들것 같다
우측의 능선을 타고 가다가 우측 계곡으로 내려서 가다보면 개인약수로 이어진다
숲속에 있는 주목을 찾아 댕겨본다
다시 돌양지와 한판 더 놀아보고
주목
적가리골 방향은 아직도 뿌옇다
운해가 필려면 제대로 피지 조금은 아쉽다
참조팝나무와 범꼬리
기대했던 난장이 바위솔과 흰장구채는 없이
여태 놀았던 암봉에서 작별을 하고 개인약수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박새 - 끝물이다
흰꽃나비나물
주억봉 정상에서 여기까지 2.3km 오는데 3시간이나 걸렸다
이제부터 개인약수까지 1.1km 그리고 주차장까지 1.5km만 더 가면 오늘 산행은 끝이다
결론은 앞으로도 2시간 10분을 더 먹고서 종료한다
오지게 늘어진 산행이다
개인약수
당뇨와 위장에 좋다던데...
이정목보다 거리차가 있어 보였다
하산중에 만난 8형제 참나무
오손도손 보기 좋다
여로와 말나리는 꽃줄기를 밀어 올리고 있었고
오늘은 키가 큰 토현삼을 몇개체 만났다
꽃이 작아 반복해서 찍어도 마음에 드는 사진은 없다
능선에 있는 세잎종덩굴은 다 져가던데 여기는 싱싱하기 그지없다
곧장 내려서는 등로에서 직진길을 나무로 막아둔 큰 바위가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급격하게 꺽인 등로를 따르니 급 사면을 이루며 반지르한게 개인약수로 유도한다
심리적인 느낌은 직진하는것처럼 보였다
급사면을 내려서니 너덜이 기다리고 원시적인 풍경이 기다린다
하산중에 따끔해 뭔가에 찔린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풀쐐기에 한방 쏘였다
곤봉이 주렁주렁 달린 산꿩의다리가 이쁘다
요즘 가뭄이 대세인지라 여기의 계곡도 가물어 메말랏다
습기를 머금으면 저 바위에 자라는 이끼가
한구경꺼리를 제공할텐데 라는 아쉬움도 남고
정성들여 벽면과 바닥을 장식한 모양을 보니 개인약수터임을 멀리서 보아도 알겠고
1891년 함경도 포수인 지덕삼씨가 발견했다고 하며 해발 1080m쯤에 위치한다
대개인동 주차장에서 1.5km거리에 위치하고 오르는 등로도 무난해 찾아오기가 멀어 그렇지 좋아 보였다
바가지로 한모금의 물을 마시니 시원한 사이다처럼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탄산성분이 많아 위장병과 당뇨에 효과가 좋아 장복시 당 수치가 내려간다고 한다
약수터중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으면서 천연기념물(531호)까지 지정되었다니 대단한 효능이 있는갑다
계곡의 수량은 별로지만 밑으로 갈수록 물이 조금 있어
한적한 곳에서 땀을 훔치기로 한다
그런데 진드기란 놈이 어떻게 알고서 고공낙하하여 살갖을 파고든다
통증도 없어 피부에 검은게 눈에 띄어 알았지
된통 당할뻔 했다
하산중에 있는 이정목
개다래
물봉선
진드기에 혼쭐이 나 그저 지나친다
아침에 출발한 대개인동 앞이다
일하시는 분의 도움으로 생살을 찢어 진드기 이빨을 파내고 가게 주인장의 도움으로 소독을 하여
진드기로부터 해방된다
산행의 목표에서 벗어난 일정이 되었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 하루였다
침석봉과 개인산은 어디 가지 않을테니 다음에 오면 될것 같은데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 철은 피하고 싶다
귀가중에 머리는 왜 그리 가려운지... 초반에 모자를 쓰지 않아 걸렸는데 이후 괜찮은걸 보니 다행이었다
여름철에 진동리부근 방태산에 오시거든 진드기 잊지 마시고 모자 긴바지 팔토시 등 준비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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