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관악산 사당능선에서 자운암능선으로

열린생각 2013. 10. 1. 23:05

 

 

산  행  일 : 2013년 9월 22일

진행 경로 : 사당역 - 사당능선 - 연주대 - 자운암능선 - 자운암

산행 특징 : 관악산답게 전형적인 골산 산행

산행 시간 : 5시간

 

 

 

 

화천에 있는 사명산으로 계획된 산행이 추석연휴에 걸려 무한정 뒤로 밀쳐지고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에 주안점을 두고  선택된 산이 관악산이다

 

 

 

 

예상인원보다 훨씬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였다

추석 연휴를 보낸 뒤라 그런지 다들 표정이 밝다

 

 

 

 

관음사는 비켜 지나 관악산의 진면목을 느끼게 하는 암릉과 맞닺게 된다

 

 

 

예보상 어제 산행도 조망이 없어 오늘도 조망이 없을줄 알았다

 

 

 

 

암릉을 타는 동료분들을 보면서 분위기를 살피니 역시 대간하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잘도 오른다

 

 

 

 

눈에 보이는 조망은 어제와 영 달랐다

하늘빛은 다소 침침했지만 대기중에 먼지가 다 바람에 씻겨갔는지

시야가 넓어졌다

불암산 수락산 그리고 도봉산 삼각산(북한산)까지의 수도 서울의 명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보는 깨끗한 서울 도심이다

 

 

 

 

 

바람도 덩달아 시원하게 불어주니 기분들이 얼마나 좋은지 다들 미소가 귀에 걸렸다

 

 

 

 

이런 하늘은 태풍 지나간뒤의 맑음이라며 복받는 산행이라나 뭐라나 ...

 

 

 

 

사당능선은 불과 몇년전만해도 계단이 없어 손과 발을 이용해야 했으나

지금은 안전시설이 잘 갖춰져 근력만 있으면 누구라도 다닐 수 있게 변신한 등로다

단 연주대 부근의 암릉는 피해야 한다  

 

 

손 발의 감촉을 느꼈던 시절은 지났지만 대중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것도 좋다

단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라면

 

 

 

 

 

 

 

 

 

거북바위

사당능선의 명물이다

 

 

 

 

 

 

 

 

하마바위

 

 

 

 

 

좌측의 부천 인천 시흥의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흥의 주산인 소래산과 인천의 계양산이 구별되는 날씨다

오늘은 송도의 도심 건물까지 보여주는 날씨였다

 

 

 

서울대와 돌산능선

 

 

 

 

서울 강남의 우면산부터 청계산까지

 

 

 

 

진행 방향

 

 

 

 

 

 

 

 

파이프 능선

 

 

 

 

 

 

 

 

 

마당바위를 지나면서

 

 

 

가야 할 연주대

 

 

 

 

하산시 타게 될 자운암 능선

 

 

 

 

가을은 왔다

 

 

 

쑥부쟁이

 

 

 

관악산에는 팥배나무가 많은지 열매가 자주 눈에 띈다

올 겨울 새들은 좋겠다

 

 

 

 

 

 

 

 

 

파이프 능선

 

 

 

 

 

 

 

 

 

좌측의 청계산부터 수원의 주산인 광교산까지

그 종주길은 지리종주나 설악종주를 앞두고 한번쯤 각자의 체력을 시험하기 위해 들게 되는 종주코스이다

 

 

 

 

남양주시에 있는 천마산도 흐릿하게 보이고

 

 

 

 

양평의 용문산까지 형체를 보여준다

 

 

 

 

가까이 불러본 용문산 가섭봉과 백운봉

 

 

 

우리지도 - 한반도바위

 

 

 

햇불바위

 

 

 

 

 

 

 

무슨 물고기 같은 입인데 ....

 

 

 

 

연주대를 향한 본격적인 암릉에 들어선다

 

 

 

 

칠순의 고령에도 잘 타신다

 

 

 

저기는 항상 봄비는 구간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았다

한참을 쉬고 처다보니 조금 빠진듯 해 ...

 

 

 

 

 

 

 

 

632m 정상을 대신하는 인증샷

 

 

 

 

큰꿩의비름

작년처럼 많은 개체수를 보이지는 않지만 명맥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니 반가워

 

 

 

 

 

 

 

 

 

 

 

 

 

 

 

 

 

 

 

 

 

 

 

 

연주암으로 간 일행이 오기를 기다리며 큰꿩의 비름을 찾아가본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참회나무 열매

 

 

 

 

작년에 무성했던 꽃들의 자태는 많이 사라진게 보였지만

닳고 떨어지지 않은 바위의 암릉은 건재햇다  

 

 

 

 

자운암 능선

하산로가 짧다

 

 

 

 

그래도 강하게 어필한다

 

 

 

 

 

 

 

 

 

릿지 하시는 분도 계시고

 

 

 

 

 

 

 

 

 

 

 

 

 

 

 

 

 

 

 

좌측으로 안양의 수리산이 보이고 가까이 보이는 우측은 삼성산

 

 

 

 

 

 

 

 

 

 

가지치기를 많이 해 시원해 보이지만 다소 썰렁하기도 해

 

 

 

 

 

 

 

 

 

 

 

 

 

 

 

 

 

 

 

 

 

 

 

 

단촐한 자운암과 포대화상

 

이렇게 서울대 공학관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산행은 갈무리 한다

암릉 코스지만 무사히 안산하게 되어 좋았고 시원한 가을 바람에 조망이 좋아 모두가 다 기분 좋은 산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