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가보고 싶었던 설악산 가리봉 1.

열린생각 2013. 7. 30. 05:03

 

 

가보고 싶은 산이야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더더욱 가보고 싶었던 산인데도 한번의 잘못된 정보 입력으로 먼 발치서 바라보는 걸로 만족하며 애써서 마음속으로 묻어야만 했었다

그러다 올초에 지뢰가 없음을 알게 되었고 근자에 블방의 지인이 다녀온 전후로 애만 태우며 시기를 저울질 하다가

간밤에 매미의 우화 동정을 살피다가 그래 내일 다녀 오자고 결심을 굳치고 결행에 임한다

 

 

 

 

 

예전처럼 설악에 들려면 치르는 댓가는 여전했다

잠을 청해도 쉬이 들지 못하고 눈좀 붙인것 같으면 다시 잠이 깨길 반복하다가 결국 알람의 의미도 없이 3시에 기상한다

 

너무 빠른시간

뭘하지 그래 지도나 한번 보고 머리에 입력하고

예보도 확인하고 ......   시간을 죽이다가 계획하였던 6시보다 30분 빨리 집을 나선다

 

 

 

 

 

가슴이 띈다

달리는 차창너머로 스쳐가는 풍경을 보면서 이게 얼마만인가

살아있는 듯한 상쾌한 공기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실감한 여행이 된다

 

 

 

 

산  행  일 : 2013년 7월 27일

진행 경로 : 안가리산 (9시8분 ) - 대목리 산행시작(9시50분) - 삼각점 (10시5분) - 1050봉(11시18분~35분) - 대목고개(12시23분) - 점심(12시40분~13시15분)     

                - 가리능선합류지점 (2시21분) - 가리봉(3시6분~14분) - 촛대봉(4시22분~54분) - 느아우골 갈길길(5시3분) - 안가리산 하산길(5시21분)

                - 삼형제봉 안부(5시50분) - 안가리산 하산길복귀(6시20분) - 폭포도착(6시44분) - 산행종료 ( 7시27분)

도상 거리 : 13.4km      체감거리 : 17km이상

산행 특징 : 대목고개까지는 국립공원 외지역으로 인적이 드문 길로 낙엽이 진 게절에 진행함이 좋을 듯 싶다

                1050봉까지 계속되는 오름짓 그리고 대목고개에서 가리봉까지 오름짓이 연속되는 관계로 체력안배가 필요함

                밧줄구간은 생각보다 무서운 구간이 아니며 조심하면 될것 같음

                전체적으로 육산의 등로이며 서북능선의 조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았다

                수많은 야생화가 많은 산

 

 

 

 

 

보통 여명이 트기전인 어둠속에 가로등 불빛의 환영을 받으며 이 길을 즐겨지나쳤지만

도로 사정이 좋아진  지금 나름 여유가 생겨 아침을

이렇게 느긋하게 보내고 설악을 들게 되다니 감개무량하다

 

 

 

 

고속도로를 외면하고 예전처럼 국도를 이용한다

팔당대교 두물머리를 지나는 길에 예봉 검단산의 형체와 더불어 한강의 운치를 느끼며

홍천을 지나는 길에도 안개가  분위기 있게 내려왔지만 조급한 마음은 들지 않았다

 

엣날처럼 남성의 성기를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는 조각공원 휴게소를 찾는다

작품수가 많이 늘었고 전시공간도 확장되었슴을 보며

방금 쪄서 맛이 좋다는 아주머니께 찐 옥수수 3개들이 한 묶음을 산다

 

계속 44번 국도를 달리며 인제의 합강정을 지나 필례 약수터로 연결되는 도로를 탄다

이른 아침과 달리 시야가 트이며 남설악의 연봉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장승고개를 지나면서 날머리를 대충 확인하고 안가리산에 들려 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산행을 준비한다

 

참 좋고 멋지게 솟았네

저게 주걱봉이야 삼형제봉이야

 

결론은 청색의 점이 삼형제봉의 안부라고 할까

오늘은 저기까지 다녀 오게 된다  

 

 

 

 

 

대목리로 향하는길

 

 

 

 

그리고 안가리산 1교와 삼형제봉과 주걱봉

 

 

 

 

이곳은 초행이다 보니 분위기가 다소 서먹하지만 생각보다 뜸하지만 차량의 이동도 있고 민가도 보이고

농사짓는 밭도 보였다

그러나 사람 보기는 귀했다

걷는중에 관광버스 2대가 필례약수터 방향으로 달리는걸 물끄러미 처다본다

 

 

 

 

다리를 건너 대목리 군부대 방향으로 들어서다 학생으로 보이는 친구에게 애기를 나누다

대목고개 방향은 포기하고...  우측의 능선으로 빨리 붙는게 유리할것 같았다

사진 좌측은 가리봉 정상으로 가는 최단 능선으로 보이고 우측이 대목고개 방향으로 보인다

 

 

 

 

 

내를 건너 가니 영(염)아자가 제일 먼저 여기저기서 반긴다

 

 

 

 

노루오줌 물레나물 뱀무 미나리 물봉선 등

 

 

 

 

 

하우스동을 좌측에 두고 안으로 연결된 곳으로 가보왔으나 마땅치 않아 돌아나와

원래 마음 먹었던 숲길로 들어서기전 하늘 한번 처다본다

 

 

 

 

 

입구의 어두운 면과 달리 길이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들고

 

 

 

 

두갈래의 족적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선택하여 오르다 보니

짐승이 다닌길 같기도 하고 나물꾼이 다닌길 같기도 한 뚜렷한 길이었다

결론은 뜻밖의 묘지로 이르는 길이었지만

 

 

 

 

그 이후로도 족적이 뚜렷해 노루발풀과 버섯들을 구경하며

습기가 꽉 찬 등로를 서둘지 않고 오른다

땀은 줄줄

 

 

 

 

하나의 오르막에 오르니 작은 능선에 붙었다는 감이 오고

 

 

 

 

수풀사이로 삼각점이 나타나 기운을 돋운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은 숲이지만 능선을 타며 그걸 놓치지 않으려 신경을 쓰랴

발밑을 조심하며 걷는다

 

 

 

 

 

 

 

 

 

능선이 우측으로 굽어지는가 싶더니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고

저렇게 멋진 소나무 밭을 지나 왔나 싶더라

 

 

 

 

 

눈이 지면을 향하니 주변을 놓치고 보게 된 소나무의 위용

 

 

 

 

 

잔봉을 오르니 저런 푯말이 보이지만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는 없어

다행이 발밑이 보이니 보행이 한결 편해

그러나 그것도 잠시이고

 

 

 

 

 

쭉쭉 뻗은 소나무의 폼새에 눈이 가지만 길게 줄 수는 없었다

 

 

 

 

우산나물의 꽃대와

 

 

 

 

버섯중에 크기에서 둘째 가라면 서럽다할

접시껄껄이 버섯이다

 

 

 

 

 

인석은 그러고 보니 대간중에 형제봉 오름길에 잠깐 본 이후 오늘에야 만났다

싸리버섯

 

 

 

 

여기는 쭉쭉 뻗는 미인송들이 많이 보인다

 

 

 

 

 

씨방을 달고 있는 금마타리

여기저기 많았고

오늘 산행중에 무수히 만났다

 

 

 

 

매미가 탈피한 모습의 흔적

나무 줄기에서 우화하는게 아니라 숲에서는 이런곳에서도 하는가 보다  

보통 나무 줄기나 가지의 끝 단부 및 잎의 끝자락에서 하던데

 

 

 

 

산행 전날밤 아파트 주변에서

 

 

 

 

삶이 뭔지

 

 

 

 

진행중에 좌측에 있는 가리봉 방향을 주시하곤 했는데

이제야 조금 보여준다 (10시43분)

 

 

 

 

선돌에 새겨진 저 동그라미는 뭘 말하는지

 

우측으로 가라고

그렇지만 좌측을 선택한다

 

 

 

 

 

버섯공부를 그만두게 만든 장본인도 더러더러 눈에 띄고

버섯은 외양으로만 판단하기에는 어렵고 변이도 많은데다 혹여 그릇된 정보를 줄까봐 손을 놨지만

보기만 하는 버섯은 이쁘다

 

 

 

 

 

저게 가리봉 아니야  하고 생각해 본다

근데 생각보다 맑지 않은 기상이네

 

 

 

 

길이 좀 보인다 싶으면 밟고 싶지 않는 덩이 많고 발밑은 잘 보이지 않아 걷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은 길이다

잘 모르고 디뎌 두 세번의 충격에 왼발이 시큼하다

 

튼튼한 참나무가 강한 바람에 이런 모습을 보니 땅끝기맥에서 만난 광경이 생각난다

 

 

 

 

 

야 어떻게 계속 오르기만 하냐

조금 떨어지면 계속 오르니 갑갑하다

바람한점 없는 숲에 시야마저 가리니 네가 서 있는 위치와 가야할 길의 방향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면 거짓말이고

그렇게 까지 애쓰지 않아도 한번 선택한 능선 길이기에 시야가 트인 정상부가 그립다  

 

그러나 저 봉을 내려서면 대목고개라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놓인다

눈앞의 저 봉을 오르기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고

 

 

 

 

 

누가 손댄 흔적보다 자연스럽게 부서져 내린 고목의 모습

저 고목속에는 수많은 숲의 분해자들이 많이 있겟지

 

 

 

 

많은 덩을 피해 한발두발  때로는 암벽도 오르고 (국화과의 분취)

 

 

 

 

이렇게 우회도 한다

처음으로 만난 꼬리표

J3회원들이 언제 다녀 갔나 보다

 

 

 

5만분의 일 지도상의 1050봉에 도착하니 배가 출출하고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의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조망은 없었다  

적당한 곳을 자리잡고 사 왔던 옥수수와 포도로 간식 시간을 갖는다

 

 

내려가는 전방은 보이지 않지만 족적의 흔적을 쫓아 내려 꽃는 길을 따르다 두갈래의 모호한 길에서

좌측을 버리고 우측을 선택한다

 

 

 

 

 

 

 

그러다가 이렇게 콩팥노루발도 만났지만

사람이 갈 수 없는 낭떨어지

어찌하나 많이 와 오르기도 그렇고 우측으로 우회 하여 좌측으로 비스듬히 오르자

 

 

 

 

처녀치마 잎 아주 싱싱해 좋고

 

 

 

 

 

국화과의 단풍취에게도 눈길을 보내며

여차여차 뚫고 뚫어 좌측으로 가려다 전방에 수풀에 뭔가 쓸려간듯한 느낌이 있어

 

 

 

 

내려서니

 

 

 

 

 

동자꽃과

 

 

 

 

모싯대

 

 

 

 

참나물

 

 

 

 

고목과 이끼

 

 

 

 

그리고 아마추어 약초꾼을 울리는 가시오가피

 

 

 

 

 

관중

 

뭔가 있을것 같은 예감에 살펴보지만 중요한 단서 두가지가 부족해 미련을 떨치고 계획했던 좌측 사면을 비스듬히 가로질러 오른다

 

 

 

 

 

여기가 그 고개

대목이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해 보여

그러면 여기는 어디야

파악하지 못한 지도속에 나타난 지점일까

 

 

 

 

우야튼 말나리나 잡고서

 

 

 

 

길 같지 않은 길을 따르며

J3 회원들의 꼬리표를 생각하며 그분들도 사람인데 가다보면 만나는 지점이 있겠지

 

 

 

 

미끄러운 암벽을 올라서는중에 바위채송화

 

 

 

 

 

지나온 봉을 본다

화면상의 좌측으로 빙빙 돌며 왔는데 여기서 보니 우측으로 왔으면 빠르다고 생각된다 

 

 

 

 

이런저런 생각중에도

바위솔이 자라는 모습은 귀여워

 

 

 

 

칼날같은 암릉으로 가다보니 이런 장쾌한 풍경이 눈안에 들어온다

 

 

 

 

 

 

안가리산을 본 후 가리능선의 최고봉 가리봉을 확인 한다

여기 오기전에는 전면 중앙 줄기타고 오르는걸로 예상했는데

많이 돌게 되었다

 

 

 

 

 

 

단애 틈새에 자라는 돌양지꽃

 

 

 

 

모처럼 조망이 트이니 기분이 좋고

위치를 확인하니 가야할 길을 가늠하게 된다

 

노란점이 진행중에 식사한 장소같아 보인다

 

 

 

 

 

좌측부터 매봉과 한석산

그리고 장승고개와 1226.5봉 처음계획은 저기로 하산하려 했지만

현재시간 12시6분 너무 많은 지체로 걱정이 되지만 서둘지는 않겠다

생각지도 않는 복병이 많아 마음을 비워두기로 한다

 

 

 

 

몸을 돌려 대청 방향과 한계령을 가늠하고 점봉산을 바라본다

 

이 암봉은 5~6명이 쉴 수 있어 좋지만 더 이상 앞으로 갈 수가 없는 낭떨어지

하여 백해 진행 방향 우측으로 길을 찾아 나선다

 

 

 

 

 

낭떨어지 암봉을 오려다 보니 내려 볼때와 달리 별로란 생각이 든다

그것은 숨어 있는 바위가 있다는 말씀인가 보다

 

 

 

 

이제는 사람의 족적이 제법 뚜렷해 걷기는 좋은데 거미줄 방해가 여간 아니다

어찌나 콧등을 간지럽하는지

 

 

 

 

요런길

이런길이라면 아무런 걱정이 없는데 ...

 

 

 

 

대목고개인것 같은데 엄청 큰 놈이 눈에 들어온다

 

 

 

 

 

이리저리 담아 보았지만 똑딱이는 한계가 있어 쓸만한 사진이 없다

순간 처음 만나을때의 느낌은 못보던 대물인가 했는데 꽃의 생김새가 영락없이 여로라

김이 샜다

 

 

 

 

 

줄기가 일반적인 여로보다 굵고 키도 크고 꽃도 크다

줄기에는 분칠하듯이 솜털이 많았다

 

특히 줄기에 따닥따닥 붙어있는 꽃의 생김이 이채로웠는데

그때는 여로와 같은 녀석인줄 알고 사고의 문이 닫쳤다

그러다 산행 내내 여로와 뭔가 다름을 알고서 궁금증에 속을 태우는 꽃이 되었다

 

이름이 ** 참여로 ***

다음날 산행 가는길에 "바람꽃"이라는 블방을 운영하는 자운영님께 여쭈니 바로 답이 나왔다

이리 쉬운걸

정말 감사합니다

 

 

 

 

 

파리풀

 

 

 

 

대목고개에 서 있는 국립공원 표석 (12시23분)

여기가 국립공원 경계점임을 말해 주고 있다

 

 

 

 

필례약수터 방향으로 향하는 길에는 수풀에 흔적이 있지만

 

 

 

 

대목리 방향으로 향하는 길은 아무런 흔적이 없어 내려갔다가 복귀한다

원래는 이곳으로 올라오려고 했었다

그러나 단속한다는 학생의 애기에 빙 돌아서 왔다

 

 

 

 

지도를 보니 이제부터 가리능선까지 주구장창 오르기만 하네

발딱 서 있는 등로를 보며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흔적이 뚜렷해 걱정은 되지 않았다

단지 웬 똥이 그리도 많은지

사람들은 여기로 다닐길이 아닌것 같다  

 

 

 

 

등로 좌측에 열려 있는 듯한 곳을 보고 오르니 바람이 어찌나 시원한지 너무도 좋아

생체기 당한 몰골을 보면서 바지도 갈아 입고 점심을 먹는다

여기서 메세지를 전송하지만 삼형제봉 안부와 같이  잘 되지 않는다

 

 

 

 

식사를 하며 여기까지의 과정을 복기한다

책상머리의 생각과 현장은 영판 다르다는 사실

그래서 생생한 현장공부가 중요함을 다시 느낀다

 

바람이 시원해 좋고 왕개미들의 분주한 움직임도 볼만해

그냥 여기서 계속 멍 때리고 싶은 장소지만 돌나물과의 난장이바위솔을 담으며 양말을 신는다

 

 

 

 

 

긴 바지를 입다가 짧은 바지를 입으니 확연히 보행이 편하다

 

습한 공기는 높은 기온과 합세해 땀구멍을 뚫고 솟아나는 기분을 느끼며 아직은 물이 충분해 별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러는중에 뜻하지 않는 솔나리를 만나고

 

 

 

 

 

우측에 열린공간으로 보여주는 풍경속에 잠시 가쁜 숨을 진정시킨다

 

 

 

 

망대암산과 점봉산이 보이고

대간중에 한계령으로 내려올때의 국공파와의 머리싸움도 생각난다

싸움이라기 보다 약자는 피하는게 장땡이라는 표현이 맞을 듯 싶다

 

 

 

 

 

오늘 대청에 얼마나 많은 산님들이 들어을까

이곳 가리봉에는 몇분이 찾아들었을까

여태까지 오늘의 발자국이랄까 흔적을 보지 못했는데 어디서 최초로 만나게 될지...

 

전면의 능선은 필례에서 탈 수 있는 줄기중 하나로 보이고

 

 

 

 

아이스크림같은 버섯

 

 

 

 

요즘은 나리꽃이 제철이다

오는중에 여러개체를 만나며 줄기를 유심히 살핀다

아직은 찾고자 하는 녀석은 나타나지 않았다

 

 

 

 

전면의 능선은 필례에서 연결되는 능선이 여기서 합류하게 된다

그렇지만 보통 이길을 이용하지 않은듯 싶다

 

 

 

 

가야 할 가리봉의 연봉이 아직까지도 즐비하니 기다리고 있다

파란점이 오르는데 숨 가쁘게 하지만 오르기전의 암봉에서 조망 포인트가 있더라

 

 

 

 

대목고개에서 봤던 여로와 확연히 틀림을 말해주는 여로

식사전에 들기 시작했던 의문은

너무 성급해 그 꽃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는 반성이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고산인지라 야생화들이 많다

곰취 산꿩의 다리 나비나물

 

 

 

 

 

 

 

 

 

 

 

 

 

 

 

 

 

바위채송화 옆에 있는것은 뭐지

지리고들빼기처럼 비슷해 보이지만 까치고들빼기로 동정한다

 

 

 

 

 

진행중에 언제 보일까 하는 능선이 있었다

드디어 서북능선의 귀때기청이 보인다

 

 

 

 

그쪽 방향은 구름도 좋고 시야도 좋아 보인다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꿀풀과의 오리방풀은 참 많았다

 

 

 

 

 

 

 

 

 

서북능선뒤로 보이는게 걸레능선이고 그 뒤에는 황철봉능선일까

 

 

 

 

나도옥잠화의 결실

 

 

 

 

 

바닥에 떨어진 가리봉 표식은 가리봉 주능선에 합류했음을 증명한다 (2시21분)

좌측이 한계령 방향 우측이 지나온 길

 

 

 

 

긴산꼬리풀

방태산에서 만났던 녀석이다

 

 

 

 

지나온 족적을 살피고

 

 

 

 

 

진행 방향 우측의 조망처에서 가리봉을 향하는 12연봉이 눈에 들어온다

오름짓도 상당해 보이지만

이제는 조망을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