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림자도 쉬어가는 식영정

열린생각 2012. 11. 10. 15:40

 

 

식영정

 

가사문학관 옆에 위치한 식영정에 찾아갔으나 공사용 가림막이 쳐져 있어 그 진면목은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대신에 식영정을 이루고 있는 서하당과 부영당으로 대신한다

 

 

 

 

 

부용당과 서하당 이 보인다

 

노란 은행잎이 아침 햇살을 듬뿍 받아 더 노래진 단풍이 가을을 푸근하게 한다

 

 

 

 

 

식영정의 서하당

 

식영정은 김성원이 스승이자 장인인 석천 임억령을 위해 지은 정자이다

김 성원이 서하당을 먼저 건립하고 석천 말년에 식영정을 세웠다

식영정이란 이름은 석천이 지었다

 

 

 

 

 

서하당

 

 

 

 

 

서하당 마루위에 성산별곡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식영정의 부용당과 연지

 

 

 

 

 

 

 

연지

 

 

 

 

 

 

 

부용당

 

 

 

 

 

 

식영정으로 오르는 중에 바라본 부용당과 연지

 

 

 

 

 

 

 

식영정 주변의 송림 그리고 광주호

 

멀리 무등산을 가까이 광주호를 굽어보는 식영정은 바람이 잘 통하고 송림이 병풍처럼 있어 그늘이 좋고 

더구나 도로에서는 정자가 쉬이 보이지도 않으니

한 여름 쉬어가기는 그만일것 같다

 

그래서 바람도 쉬어간다는 이름이 어울린다

 

 

 

 

 

 

식영정

 

송강께서 이곳에서 성산별곡을 이곳에서 작품에 몰입했다고 하며

석천께서는 약 삼천여의 시를 지었다고 하니

이 땅의 지세도 좋은가 보다

 

 

 

 

 

 

 

 

 

 

 

 

성산별곡 시비 옆에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소나무

 

 

 

 

 

 

 

 

 

 

 

 

식영정

 

보수중이라 비록 건물은 볼 수 없었으나

안내문으로 대신한다

 

 

 

 

 

식영정의 건물 배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식영정 주변에는 아름드리한 나무들이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더 살찌우고 있다

 

 

 

 

 

 

짧은 막간을 이용해 둘러본 식영정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번 눈길을 보낸다

 

 

 

 

광주호를 조성하기전 맑고 맑은 자미탄이라는 계곡이 있었다고 한다

그 계곡옆으로 배롱나무 꽃이 피면 아주 아름다웠다는데 지금은 그 자취를 찾아볼 수 없다

 

 

 

 

 

 

식영정 앞 광주호

 

 

 

 

 

세월은 유유히 흘러 그 주인은 간 곳 없지만

그 건축물은 전 나무와 함께 풍성한 빛을 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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