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얕으막하지만 바다를 조망하면서 호젓하니 산행을 즐길 있어
찾았던 산을 야생화에 관심이 없던 시절에 보아둔 꽃들이 생각나 오랜만에 들어왔다.
싱그런 연두색의 두툼한 잎이 기억나 찾아 왔는데
무리지어 살던 곳은 흔적도 없어지고 다른데서 2송이 밖에 만나지 못 했다.
이제는 꿩의 비름을 볼려면 다른 산을 찾아야 겠다.
이 꽃을 보노라면 부드럽게 보이는 연두색의 줄기와 잎 그리고 흰색 같으면서 분홍색의 색감이 너무 좋다.
(이하 사진은 작년 9월 23일 촬영)
햇빛을 많이 받은 꽃은 줄기가 연두색에서 흰빛을 띠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늘진 꽃의 줄기는 연두색이 진하다.
꿩의 비름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며 타원형이거나 둥그런형이며 잎이 두터운 다육질이다.
꽃은 붉은빛을 띤 흰색이고 원줄기끝에 모여핀다.
처음 만나는 꽃이지만 담배풀인지 여우오줌인지 구별하기가 어렵지만
책을 뒤집으며 살펴본바 답배풀(?)이라 결론을 내렸다.
꽃자루가 줄기에 붙지 않았으며
잎은 피침형으로 잎자루가 있으며 줄기와 잎에 털이 있다.
담배풀
국화과에 속하는 2년생 풀이다.
식물 전체에 가는 털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며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작아지고 잎자루도 짧아진다.
꽃은 둥그런 종 모양이며 만져보니 단단하다.
주위의 식물에 기대어 줄기를 뻗어
흰 꽃 바탕에 연한 청색을 그 끝에 달고서 유혹을 한다.
꽃 턱에 성기게 달린 털은 애교로 보이고
꽃잎이 위로 말아 젖여진 모습은 당돌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귀엽게 생긴 모습이라 산행 내내 눈길이 간다.
새콩
콩과이며 한해살이덩굴풀이다.
잎은 어긋나며 3출겹잎이며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은 달걀모양이다.
콩잎과 비슷하지만 콩보다 작고 야생에서 자라므로 "새콩"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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