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천년 !
죽어 천년 !!
그러는 사람은 100년이나 살아갈까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인간은 이름을 남긴다
짧은 생이다 보니
그래 죽어서 이름이나 남겨 보자고
그리도 출세에 목을 메다 욕을 보이는 인사가
더러 더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그리 사느니
민폐를 주지아니하고
저 주목처럼 고고하게 우아하게
참나무처럼 자유롭게 살다 가리라.
한국의 특산식물인 모데미풀이 주인인
이곳에서 봄을 그리며
천동리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아본다.
이제는 비로를 향하여 올라가고자 한다.
소백산의 안내지도에는 주목 군락지가 비로봉 정상 부근에 명기되어 있으나
그곳의 주목은 이제 성장기에 있으며
관광객이 찾은 주목은 바로 여기다.
올라가면서 보여주는 풍경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지!!
주목 홀로 연출하기에는 힘에 붙일 것이다
옆에서 도와주는 훌륭한 짝꿍이 있기에 가능해 보인다.
야 !!!
너무 아름답다.
이런 모습들이 마음을 행복하게 하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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