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리에서 올라오는 산님이 많이 보인다.
인적이 드물 무렵에 보이는 전경을 담는다.
역시 보여주는 설경이 예사롭지가 않다.
ㅎㅎㅎ
헤글러님 조대장님 이재현님을 화폭에 담아도 보고 ~~
어디서 그많은 눈을 다 짊어지고 있는지...
이곳의 나무의 휘어짐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바라볼수록 속박하지 않은 멋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송이 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송이 ~~~
산을 찾아 오르면
만나는 나무의 종류도 많다
그 수많은 나무중에도 각기 풍기는 기품은 다 다르다.
주목은 눈을 이고 있을때라야 더 고고한
기상과 기운을 느낄수 있어 좋다.
참나무는 나목이 되어 제 속살을 다 보여줄때
그 중에도 설화와 함께 보여주는 모습이라야 하는데
올 곧은 모습 보다는 이렇게 휘어진 모습에서
구속받지 않은 자유를 느낄 수 있어서
참으로 좋아한다.
나목과 눈이 연출하는 공연에 흠뻑 취해
정신이 혼미해져만 간다.
그러던중에 주목 몸통에 이상한것을 발견하게 된다.
구멍난 몸통에는 풀이 자란 모습과 더불어
새 뿌리가 내려서 새 생명을 ~~~~
거 ~~ 참 !!!
신기하다.
설경을 정신없이 담아내고 있는데 조대장이 먼저 올라가겠다 하며
즐기고 오라한다.
뭔일 있느냐 물으니 별일 아니라며 전화와서 먼저 비로로 가겠다며
마음의 편안 주었는데 ....
나중에 알고 보니 여성 회원 한 분이 쥐가 났기 때문이었다.
조대장님 고생많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참으로 주목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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