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기

[스크랩] 늘재 - 청화산 - 조항산 - 밀재 -농바위 5

열린생각 2011. 1. 19. 23:10

        다시 한번 구절초를 바라보다 담아본다

 

      등로에 피어난 야생화가 수모를 겪고 있다

      누가 건드렸는지 그 양반이 너무도 밉다

      오는 처음 만난 용담 - 처음 널 보았을때 뛸듯이 반가웠는데 몸이 꺽여 있는 네 모습에

      가슴이 메여온다  부디 살아나거라 ?

 

           암릉이 춤을 추며 용담을 잊으라 한다.

           암릉에 서서 대야산구간을 보면서 !!

       사면을 내려가다보니 우측에 구절초가 피어있다

      너무도 고고한 모습에 혼이 쑥 빼가려는 듯 !!

      참으로 탐스럽다.

 

       내려온 사면을 올려다 본다

       남진 산행시 겨울에는 조심히 ...

 

         끈적이가 올랐던 암릉에 서서 지나왔던 암릉에 서서 풍경을 즐기는 모습들을 바라다 본다.

        궁기리 마을에서 연엽산과 시루봉줄기 타고 청화산에 오르는 능선을 바라본다

 

 

           청화산과 아름다운 구절초가 자라는 암릉을 바라보며 그 꽃이 무사히 잘 자라길 기원한다

 

             천왕봉에서 문장대로 이어지는 속리산 주릉을 본다

             새 부리 모습을 띠고 있다는 951봉 조항산 정상에서 ... 기념사진을

       조항산 너머로 보이는 모습은 아!!

      저리도 아름다운 산에 흉칙한 모습이라니 !!

       나름대로 복구한다고 하였지만 한번 잘려나간 모습은

       너무도 부조화다

       이러하니 환경단체에서 소리높여 주장하지 않은가

      개발하였으면 사후 조치도 고려한 개발은 아니된가?

     추풍령 금산은 반토막을 내더니 자병산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아우 답답하다

 

 

 

 

         조항산에서 고모샘방향으로 주욱 내려가는데 사면의 경사가 상당하다

        어느정도 내려 오니 야생화들이 반긴다

        궁궁이 씨았이 여물어 가고 있다

 

 

 

       고모치에서 우측으로 조그만 내려오면 고모샘이 있다

        물 맛이 그만이다

        물병에 물을 가득 채운다

 

      나무는 죽어서 버섯의 자양분이 되어주고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의 모습이 너무도 이채롭다

     밀재로 가는 길은 유순하다 그렇지만 은근한 경사도가 이 계절에는 은근히 힘들게 한다

 

    우측 바위위에 오르니 통시바위가 시선을 확 잡는다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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