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기

[스크랩] 갈령 -형제봉 -천왕봉 - 문장대 5

열린생각 2010. 12. 22. 23:59

        등로 우측에 거대한 바위가 살짝 보여주다가 이내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등로 좌측에 거대한 물체가 어렴풋이 나타난다

 

         좀더 다가가 기다리니 안개가 걷어주어 바라보니 거대한 공룡이엇다

         그럼 난 12살 소년이 되었다

         

 

       이정목를 보니 비로봉을 좀전에 지난것 같다

 

         살아남기 위한 나무들의 몸 부림이 정겹게 다가온다

         저런 나무뿌리를 보니 한발 한발이라도 가볍게 옮겨서는 안되겠다

 

          계단을 지나 평이한길을 걷는데 좌측 사면 멀리 하얀버섯이보인다

          조릿대 사이를 헤집고 다가가니 노루궁뎅이가 이렇게 생겼다고 말을 한다

 

          물 먹은 버섯이 싱그럽다

          생산자도 아니오 소비자도 아니며

          분해자인 버섯의 모습이 이쁘다

 

          기암이 발길을 잡는다

 

           오늘 가장많이 보게된 오리방풀의 예쁜 자태

           내 어찌 모른체 그냥 가리오

 

        살아있는 나무 밑둥에 이끼와 애기버섯의 조화

 

           바위에 이끼와 바위취의 모습

 

         한국의 특산종인 분취의 자태

 

         조릿대가 많다

         어른 키만큼 자랐다

         근육질의 입석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바위 우측면 소나무 한 그루

 

      반면에 등로 우측에도 큰 바위가

      아쉽게도 안개가 짙어간다

 

        입석대에서 놀다가기로 한다

        조대장 일행도 기다리면서

   

            입석대의 산오이풀 -  바람이 거세다

 

    입석대의 멋진 소나무

 

          입석대 바위위에 서서 안개가 몰려가기를 기다려본다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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