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로 우측에 거대한 바위가 살짝 보여주다가 이내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등로 좌측에 거대한 물체가 어렴풋이 나타난다
좀더 다가가 기다리니 안개가 걷어주어 바라보니 거대한 공룡이엇다
그럼 난 12살 소년이 되었다
이정목를 보니 비로봉을 좀전에 지난것 같다
살아남기 위한 나무들의 몸 부림이 정겹게 다가온다
저런 나무뿌리를 보니 한발 한발이라도 가볍게 옮겨서는 안되겠다
계단을 지나 평이한길을 걷는데 좌측 사면 멀리 하얀버섯이보인다
조릿대 사이를 헤집고 다가가니 노루궁뎅이가 이렇게 생겼다고 말을 한다
물 먹은 버섯이 싱그럽다
생산자도 아니오 소비자도 아니며
분해자인 버섯의 모습이 이쁘다
기암이 발길을 잡는다
오늘 가장많이 보게된 오리방풀의 예쁜 자태
내 어찌 모른체 그냥 가리오
살아있는 나무 밑둥에 이끼와 애기버섯의 조화
바위에 이끼와 바위취의 모습
한국의 특산종인 분취의 자태
조릿대가 많다
어른 키만큼 자랐다
근육질의 입석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바위 우측면 소나무 한 그루
반면에 등로 우측에도 큰 바위가
아쉽게도 안개가 짙어간다
입석대에서 놀다가기로 한다
조대장 일행도 기다리면서
입석대의 산오이풀 - 바람이 거세다
입석대의 멋진 소나무
입석대 바위위에 서서 안개가 몰려가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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