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풀 괭이눈 현호색 노랑제비꽃 조팝나무(20120428) 미치광이풀 미치광이풀 책에서 접한뒤 한번은 만나고 싶었던 풀꽃 대간 산행중 민주지산에서 처음 접한 이후 한번 더 보고 싶은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4월 28일과 29일 연속 산행중에 원없이 만나는 기쁨을 누렸다 미치광이풀 넓은 연녹색의 잎 아래 종처럼 매달린 검붉은 꽃은 평범 .. 야생화 2012.05.08
금붓꽃 당개지치 는쟁이냉이 족도리풀 줄딸기 금붓꽃 머리들어 하늘을 보면 파릇한 새순들이 따뜻한 봄을 노래하지만 높지 않은 능선인데도 발아래 풍경은 하늘 풍경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그러는중에 피었다 하면 바로 눈에 띄는 꽃이 있다 금붓꽃 색상이 노랗다보니 시인성이 좋다 파릇한 새 잎과 작년의 묵은 잎이 대조적인 모습.. 야생화 2012.05.03
노루귀와 꿩의바람꽃,얼레지 청노루귀 산정의 8부 능선쯤 올라 정상의 지름길을 버리고 애둘러 오르기로 한다 여인 2분이 일러준 곳을 찾아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산비탈을 탄다 정상부일수록 나무가지 끝에는 잎눈이 이제 고개를 내민것이 많아 숲은 회 갈색을 띄고 있었다 노루귀를 찾아 나선 보람으로 이쁜 청.. 야생화 2012.05.01
천상의 화원 (피나물의 노란 숲바다) 계절은 봄을 밀어내듯이 산정에 서면 햇빛이 조금은 강렬한 하루였다 귀한 꽃을 보기에는 늦었지 않을까 하는 염려속에 파릇하니 움터 올라 새순의 물결이 일렁이는 차창밖의 가로수의 모습과 삼각산의 풍경을 보면서 실망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조용히 처녀지의 숲으로 들어섰다 들.. 야생화 2012.04.29
마이산에서 만난 복수초, 개별꽃,현호색(20120408) 복수초 (福壽艸) 이름 그대로 복 많이 받으시고 오래도록 장수하시라는 꽃이다 미나리아재비과로 노랗게 피며 하나의 꽃대에 1개의 꽃이 피었다 하나의 줄기에 여러송이가 피는 개복수초도 있다지만 아직은 알현하지 못 했다 요즈음처럼 칙칙한 숲을 밝혀주는 노란꽃잎의 복수초가 더 .. 야생화 2012.04.14
버들강아지, 생강나무,산수유, 민들레 버들강아지 생강나무 산수유 꽃다지 민들레 문수지맥의 끝자락인 나부산에 들렸다 진달래와 버들강아지들을 보고 왔다 봄은 성큼 다가 왔지만 밤 공기는 아직까지 제법 알싸하다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야생화 2012.04.08
흰투구꽃 절굿대 고려엉겅퀴 산부추와 용담 그리고 자주쓴풀 절굿대을 보며 가다보니 산이 깊어진다. 보라색의 투구꽃이 보이는가 싶더니 왠걸 보라색이 남아있고 신기하게도 주색상은 흰색이다. 뭐야 투구꽃이 만나 아니야 금강초롱도 기름진 땅에 자라면 색이 흰색으로 변한다 했으니 생긴걸 보니 투구꽃이 맞을거야 줄기 마.. 야생화 2011.10.22
용담 칼잎용담 자주쓴풀 형체를 잃어가는 자병산의 아픔을 뒤로 하고 걷는 산님의 무거운 발걸음을 달래주려는 듯 고운 보라색 꽃 용담이 반긴다. 햇빛이 잘 드는 등로 옆 풀밭에 잎과 꽃잎이 훼진 상태에서도 끗꿋이 제자리를 지키는 가을의 꽃 풀 숲에 곧게 서서 피침형의 잎은 자루가 없이 마주나며 가.. 야생화 2011.10.17
산오이풀 투구꽃 새벽의 거센 바람에 몸이 얼어붙게 되는 추위에 혼이 났는지라. 먼저 본 야생화가 말라 비틀어졌어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혹독한 밤 공기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계곡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이기며 삶의 마지막을 애태우는 산오이풀이 반가우면서도 애잔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다. 고도.. 야생화 20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