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년산행 도일봉 중원산 이후로 다시 찾아가는 중원산이다
올 여름산행 한번 하지 못하고 보내기는 아쉬움이 남을거 같아서 8월의 끝자락을 붙잡는다
중원계곡주차장에 파킹하고 계곡 2주차장방향으로 150여미터 이동하면 중원산을 안내하는 이정목이 서 있다
정상까지 4번의 오르막을 치는바
첫번째는 짧고 순하지만 두번째는 길고 급하고 3번째는 2번째보다는 강도가 조금 약하고
네번째는 기이한 소나무가 있는 전망대를 지나면 정상이다
두번째 가풀막의 끝에는 이런 이정목이 서 있다
3번째 가풀막을 지나 안부에서
낙엽이 두툼하게 많은 등로가 지금은 짙은 녹음 아래를 지난다
처음으로 열리는 조망처에서 만나는 기이한 소나무
일명 엉덩이 바위로 부른다
실바람이 지나는 조망처는 고래산 추읍산 그리고 백운봉 정도가 보인다
엉덩이 소나무를 지나면 정상이 지척이다
해발 약 800m인 중원산 정상
과거에 있었던 잘생긴 정상석을 누군가 훼손해
이렇게 정상목이 대신한다
정상의 조망은 이렇게 용문산이 제한적으로 보인다
문례봉은 천사봉(1004M) 또는 폭산으로도 이명이 많다
용계골로 탈출이 가능한 신점리(3.3km) 방향의 이정목도 서 있다
정상 한켠에서 찾은 조망이 좋은 도일봉
오늘 산행에는 이렇게 보는것으로 대신한다
가물가물했던 네가 봉미산이었지
작지만 옹골찬 등로를 숨긴 용조봉 신선봉이 낮게 누워있다
조만간 숲을 밝혀줄 구절초
쉬어가기 딱 좋은 장소로 조망도 좋다
싸리봉과 도일봉
이런길이 있었나 싶게 황폐화 되었다
기암이 있는 여기 안부가 용계골과 중원계곡으로 이어지는 4거리인데
병조희풀
우측으로 내려가는 등로의 흔적이 없어서 놓치고 계속 직진한다
좌측의 중원상봉에서 우측의 도일봉까지 전경
망태버섯
중원상봉
싸리봉과 도일봉
중원상봉이 전면에 서 있다
미역취
상봉을 지나면서 등로는 유순해진다
한강기맥과 합류전 사진이다
삼거리를 지나서 부드럽게 내려서는 철쭉나무의 호위를 받고서
이정목이 있는 안부에서 단월봉 방향을 외면하고 우측 계곡길을 향해 내리막길을 걷는다
내려가는 등로의 흔적은 이어졌다 끈어졌다를 반복하지만 무사히 싸리재에서 내려오는 등로를 만나면서
길 찾는 수고로움은 사라진다
직진이 싸리재 방향 좌측이 안부에서 내려온 방향이다
계곡의 물소리가 커지면서 탐방객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여름의 마지막 계곡산행을 즐기고 있다
여기가 치마폭포인가 보다
돌길인 계곡길은 더더욱 패이고 남은 흑길마저 뭉개져 보행이 참으로 불편했다
드디어 도착한 중원폭포
다소 지루한 계곡길에 이런 물줄기가 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중원계곡 1주차장에 도착해 약 9km의 산행을 접고 청정한 계곡물에 몸을 식히고
일찍 귀가한다
주차장 - 2.4km - 중원산 - 2.4km - 기맥삼거리 - 0.6km - 안부 - 3.6km - 주차장 (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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