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신년산행의 첫 출발 양평의 봉재산 용문산 (230101)

열린생각 2023. 1. 10. 14:47

요란한 뉴스의 홍수속에 시작한 지난 한해가 소란스런 가운데 부지불식간에 지나가더니 

조용하니 계묘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2022년 송년산행지가 새해에도 첫 산행지로 용문산이다 

사나사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서 3형제송을 보면서 일주문으로 향한다 

 

 

일주문과 우측에 봉제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일부 모습 

 

용문산 방향으로 진행 

 

봉재산 정상 좌측 아래에 있는 기암을 올려다 보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봉재산을 오른다 

 

돌 무더기인  정상부에 자라는 소나무 

 

 

작년 춘삼월에 시계가 가려 보지 못한 봉재산 능선이 한눈에 쫘악 들어온다 

 

대부산과 마유산이 보이고 

 

설봉 가섭봉 그리고 장군봉 함왕봉이 보인다 

 

사나사 경내 모습 

 

성두봉에서 백운봉으로 능선이 멋지고 

 

 

용문산 주능선 

 

양자산 

 

680봉 우측으로 흐릿한 추읍산 

 

백봉산과 해협산 사이로 관산으로 추정되고 

 

양평의 청계산 

 

 

해협산 정암산 형제봉 청계산 

 

 

예전에 보지 못한 조망을 누리고서 

 

삼거리에 복귀하여 설봉방향으로 이동한다 

 

이후로  삼각점봉 아래 안부까지는 편안한 등로다 

 

헬기장도 지나고 

 

 

동물들의 운동장 

 

삼각점봉 

 

앞에 설봉이 보이는데 이제부터 급 비탈을 타게 된다 

 

초반은 부드럽게 

 

용천리 마을을 내려다 본다 

 

춘삼월에는  눈밭으로 주르륵 미끄러지며 올랐던 된비알길 

 

삼거리이지만 

 

설봉은 여기다 

 

 

 

다시 오르막길 

 

숨 고르는 구간을 지나고서 

 

다시 가풀막길이 이어지고 

 

고사목을 지나면 큰 된비알은 졸업하고 

 

좌측으로 임도길인 한강지맥과 합류하여 우측으로 진행

 

그 삼거리에 있는 이정목 

 

 

가섭봉이 보이고 

 

우측에 보이는 임도길 

 

 

용문산 군부대가 잘 보이는 삼거리에서 이번에도 식사를 한다 

 

 

오늘은 백운봉을 피하고 함왕봉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사나사로 복귀하는 산행이다 

 

화악산과 응봉이 흐릿하게 보인다 

 

 

마유산과 중미산 삼태봉 그리고 화야산 뾰루봉이 

 

 

검단산과 예빈 예봉산은 아주아주 흐릿하니 

 

 

남한강 물줄기와 봉재산 

 

백운봉과 양자산  그리고 흐릿한 천덕봉이 백운봉 뒤에 

 

 

 

 

앞줄 가운데가 설봉 

 

 

 

 

 

 

 

 

 

삼거리 장군봉 500미터. 정상 일천미터. 백운봉 3.7km 

 

데크 시설을 갖춘 장군봉에서 조망

가운데에 흐릿한 고래산 우두산 그 우측에 추읍산 

 

댕겨본 그 산들과 연수리 마을 

 

중원산과 괘일산 

 

상원사 

 

 

 

 

앞에 함왕봉이 보인다 

 

뚝 떨어졌다가 약간 오르니 함왕봉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도중에 보이는 백운봉

 

 

 

 

 

 

 

 

 

그네가 있는 돌탑에서

모다 6기의 돌탑을 지나서 사나사 경내에 들어서고 산행을 마친다 

신년산행인지라 간단하게 마친다 

 

송년산행으로 12월 22일 혹한이 엄습한날에 서리꽃을 보기 위해 왔다가 

 

발목이 푹푹 빠지는 눈길에 급 된비알길에도 그리도 추운지 몰랐고 

 

신갈나무 가지끝에 달린 서리꽃이 눈부시게 하늘을 빛어 

 

 

대박산행을 하나 싶었다 

 

 

용문산 주능선에 이르니 찬바람이 더하니 손과 발이 시러운게 장난이 아니었다 

 

아주 흡족한 상고대는 아니지만 

 

 

있다가 장군봉길에는 황홀한 눈꽃이 기대가 되었다 

 

 

 

 

그러나 가파른  백운봉 오르려다가 손이 시려워  궂이 조망을 봐야 하는 회의감이 들어 후퇴를 하는데 

 

발마저 시리니 무리한 산행의 당위성이 없어서 그냥 후퇴를 한다 

 

산행중에 봉우리하나 찍지 못하고 후퇴하기도 처음이다 

 

아쉬움을 빨리 떨쳐내고 

 

미끄러지듯이 올랐던 길을 내려간다 

역시 내려가는건 쉽다 

 

조용한 사나사 경내 

 

전날 내린 눈발이 소복히 찾아온 용문산

또 눈은 언제가 다시 이쁘게 내릴거라 믿는다  

 

요즘 보기 힘든 산토끼 

힘들면 힘든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자연을  찾으며 한해를 보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