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홍천의 가리산(0210404)

열린생각 2021. 4. 7. 14:34

설악산에 눈이 온다하여 찾아왔건만 불어난 물에 의해 계곡을 건널 수 없어 아쉬움을 달래줄 산이 홍천의 가리산이다 

 

입장료와 주차비를 합 오천원을 지불하고서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서 휴양림 관리사무소 뒤로 뻗어 내린 등로를 찾아

 

 

 

우측에 휴양림관리사무소 건물 뒤에 잣나무숲의 A코스 등산로가 있다 

 

 

우짜다가 가리산은 늘 꿩대신 닭이라고 찾아 오는지 오늘도 그런 경우인데 얼마만인가 그래도 변한게 없다 

 

초반부터 된비알이지만 등로가 부드럽고 진한 진달래가 있어 부담감이 없다 

 

겨우살이 

 

 

통나무계단길이 보이면서 노란제비꽃이 추위에 움츠러든 모습을 보고 

 

노랑제비꽃 

 

휴양림으로부터 2.9km 거리에 있는 해발 약 860m인 능선에 닿으면 등로는 순해지게 되는 길에 

 

 

새득이봉과 가리산이 나무가지 사이로 숨어 기다리고 있다

 

새득이봉 아래에 있는 영춘지맥 분기점인 삼거리다  원동고개(홍천고개)까지 4km 

 

 

능선부에는 매마른 철쭉나무들이 등로따라 양 옆으로 늘어서 있고 우람한 가리산이 솟아 있다 

 

기목 

 

 

 

소양호가 있는 물노리로 연결하는 깃점에는 한 천자 이야기 안내판이 있고 

 

 

가섭고개를 지나니

맷돼지들이 개간한 숲의 전경도 목격하고  

 

 

 

 

 

새득이봉 지나는 영춘지맥길 

소뿔산과 가마봉 백암산의 지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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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말 지나 기상관측소 (990m)

 

들머리인  천현리 휴양림 지점 

 

가리산 2봉밑에서 정상을 보고 

 

2봉의 고목과 얼굴바우

 

 

 

 

 

3봉으로 가는길 

 

3봉에서 2봉과 1봉 

 

 

3봉 아래의 바위틈생에 둥지를 튼 소나무 한점 

 

 

지맥길의 물안봉 

 

물노리의 소양호

 

 

 

 

 

 

 

 

2봉의 명품송 

 

 

 

 

1봉인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팔힘을 써야 한다 

 

예전 정상석이 모양이 좋았던거 같은데... 바뀌었고 옆에 전투기념비가 추가 되었다 

 

 

 

 

죽엽산 뒤로 해산이 흐릿해 

 

 

 

양구의 사명산과 봉화산 

 

 

 

백우산 매봉 봉황산을 이어가는 능선도 길어 보인다 

 

 

 

 

 

 

생강나무 

 

 

 

이번에는 바위 틈새에서 뿜어져 나오는 석간수를 보고 물맛도 느꼈다 

 

 

 

정상을 올려다 보고 900여미터 거리에 있는 무쇠말재로 이동한다 

 

해발 860m인 무쇠말재에서 1.25km의 거리에 있는 기상 관측소를 향해 직진한다 

 

오전에는 바람이 차더니 이제는 해도 쨍한다 

 

 

솜털이 귀여운 노루귀가 추위를 이기고서  햇빛을 쐬고 있는 모습이 애잔해 보이고 

 

휴양림으로 하산하게 되는 삼거리(950봉)로 직진한다 

 

 

 

 

노린재나무가 잘 생겨서 운치가 있어 

 

 

모노레일옆으로 걷게 되고 

 

가리산 강우레이다 관측소 남향받이에 핀 양지꽃 

 

소뿔산  가마봉 백암산 

 

 

지나온 여정을 돌아보고 

 

 

'가리산 강우레이다 관측소'란 명찰이 붙어 있는 건축물 그 이후로 예봉산 관측소가 세워진거 같다 

 

 

 

 

해발 990m인 관측소 모노레일 받침목 421번에서 돌아간다 

 

 

 

 

 

 

드디어 화악산도 보인다 

왕복 1.6km에서 줄창 하산한다 

 

 

 

진홍빛의 진달래 

 

줄창 하산하는 드올에서 좌틀하는 ㅈ지점에 있는 이정목 

 

좌틀하는  방향에 모노레일이 보인다 

 

너는 무슨 사연이 있길래  그리 배배꼬였을까 

 

막바지에는 다소 누그러지는게 순리인데 여기는 비탈이 심하다 

 

 

 

계곡에는 수량이 풍족해 용소폭포의 우렁우렁한 소리가 요란해 

 

 

 

 

 

 

용소폭포를 마지막으로 구경한 후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으로 올라 애마를 인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