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구담봉 옥순봉 악어봉 수수팔봉(0210307)

열린생각 2021. 3. 9. 12:44

장회교에서 바라본 구담봉과 충주호 

 

네비에 계란재를 입력하고서 단양인터체인지를 지나 장회나루 앞을 경유하여 

 

새롭게 단장한 옥순봉 구담봉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

  

왕복하는 거리 약 4.4km의 구담봉  옥순봉을 먼저 둘러보기로 한다 

 

산악회 시산재 장소로 좋은 지점을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에 있는 구담봉을 먼저 구경한다 

 

충주호 뒤로 보이는 흐릿한 소백산 자락과 

 

가은산 능선뒤에는 금수산에서 통신탑을 지나 말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본다 

 

월악산의 메두막은 상고대가 피었는가 허였다 

 

 

구담봉가는 길은 말목산을 보면서 걷게 된다 

 

전방에 구담봉이 보이고  

 

장회나루와 장회교 

 

올라와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월악산의 최고봉인 문수봉과 어래산까지 

 

생긴게 묘한 기암 

 

만수능선과 영봉도 보여  

 

충주호 뒤로 흐릿한 연화봉과 두악산으로 이어지는 줄기 

 

 

장회교와 제비봉 

옥순봉과 비봉산 

 

 

 

10년전에 없었던 구담봉 오르는 철계단이 숨가쁘게 놓여 있다 

 

 

 

 

내려가는 철계단에서 

 

 

구담봉 오르는 철계단에서 내려왔던 철계단을 돌아본다 

 

철계단에서 비봉산과 면위산(부산)  수름산 대덕산 

 

 

해발 330m인 구담봉  주차장이 약  230m였었다 

 

진짜 구담봉 정상은 출입금지 하니 전망대 주변에서 보이는 풍경을 본다 

 

 

구당봉 정상부 

 

충주호와 장회나루 

 

 

말목산 능선 

 

 

새봉과 벼락맞은바위도 찾아본다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소백산 국립공원인 연화봉을 머리만 간신히 내민 사봉도 본다 

 

간식을 먹고서 옥순봉을 가기 위해 왔던 길을 물린다 

 

거시기하게 생긴 바위로 보여 

 

 

 

삼거리에서 둥지봉 지나 말목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그려 보고

 

 

옥순봉으로 향하는 내리막길을 탄다 

 

 

 

 

구담봉에 비해 옥순봉은 쉽고 편안하게 오른다 

 

 

 

 

옥순대교 

 

 

 

새바위 아래에 있는 젖꼭지바위의 위치도 가늠이 되고 벼락맞은 바위에서 둥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그려본다 

 

새바위와 젖꼭지바위 

 

 

 

 

절해고도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반송이 그림같다 

 

 

 

호반가로 이어지는 길을 걷고도 싶었는데... ..

 

 

구담봉에 비해 사람이 많이 몰린 옥순봉 정상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삼거리에서 다시 한번 더 - 제비봉은 오타로 둥지봉임  

 

 

이제는 계란재 주변 도로변이 훤해질거 같고 주차비 4000원을 지불하고서 36번 도로를 따라 송계계곡으로 분기하는 탄지삼거리를 지나서 

커피와 빵을 파는 '게으른 악어'라는 입간판이 있는 너른 주차장 한켠에 차를 세우고 편도 약 850m가량 떨어져 있는 작은 악어봉을 향해 진행한다 

 

초반부터 가파른 등로인데 많은 젊은이들이 내려 오기도 하고 오르기도 하더라 

 

악어봉 오르기전에 보여주는 맛뵈기 지점에서 충주호로 잠수 하는 등곡산 악어를 보고 

 

고도차 약 260m을 오르니 작은악어봉에는 역시나 젊은이들이 선점하고 있었다 

 

시계가 흐려졌지만 적당히 차 있는 수면 덕분에 악어들의  모습을 감상하게 된다 

 

악어들의 놀이터 뒤로 보이는 산세를 불러도 보고 시원한 호수바람도 맞는다 

 

 

대미산 망덕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외면하고 

 

조금은 한가해진 주차장에서 충주 대소원면 문주리 달천가에 있는 수주팔봉을 찾아간다 

 

연장길이 48m가 안되는 현수교에서 보이는 풍경이 괜찮다는 소식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구담봉 산행에 맞추어 악어봉처럼 일부러 찾아가는데는 수십년이 흘렀다 

 

 

석문동천의 물은 달천으로 합류하게 되는 지점위에 출렁다리가 있다 

 

 

출렁다리를 지나 전망대를 가기위해서는 이런 목책 계단을 지나야 했고 그 끝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두릉산이나 물레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소원면 팔봉마을과 달천 

 

 팔봉마을을 휘돌아 감은 달천의 풍경이 그림같이 한가롭다 예천의 회룡포에 비해 도시화된듯한 느낌이다 

 

달천은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괴산을 지나 충주로 흘러 오면서 물맛이 달다하여 감천이라 부르며 수달이 많이 산다하여 달강리라 부르기도 한다 예로부터 조선 최고의 물맛은 달천을 꼽았다는데 성현의 '용재총하'에서는 물맛의 최고는 충주의 달천이요 두번째는 오대산의 우통수요 세번째가 속리산의 삼타수라 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석문동천과 물레산 방향 

 

400년의 역사를 지닌 팔봉서원을 불러본 후 돌아 내려간다 

 

출렁다리에서 

 

 

 

 

 

물이 돌아 나가고  8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었다는 수주팔봉 비록 팔봉을  오르지 않고 출렁다리 주변만을 둘러보고서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악어봉을 경유하여 산행보다는 여행하듯이 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