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폭포를 품고 있는 홍천의 백암산을 향해 네비에 가령폭포 주차장을 입력하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안개만이 자욱하니 주변을 감싸고 텅빈 주차장을 덮고 있다
안내지도를 보니 폭포입구까지 거리차가 있어 삼거리까지 가 본다
다행히 주차할 공간이 있어 되돌아 오지 않아도 되 다행이었다
451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삼거리로부터 백암산 정상까지는 약 5.7km라는
이정목이 소나무가지에 가려져 있다
아스팔트 포장로를 따르니 전방에 삼거리가 있어 연화사가 있는 우측으로 진행한다
좌측은 밤가시방향이다
정상에서 이곳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달맞이꽃
닭의장풀
물봉선
가시여뀌
붉은색 선모가 가시털처럼 밀생한 줄기가 매력적이다
가시여뀌
ㅁ물봉선
ㄴ노란물봉선
ㅂ비포장로를 따라 풀섶에 자라는 여러 야생화들과 눈맞춤하다가
하늘을 보니 서서히 맑아지는 하늘을 본다
달맞이꽃
수까치깨
며느리밑씻개
인가 부근에서 자라는 여러 풀꽃들을 보면서
어기적어기적 갇다보니 어느덧 연화사입구까지 왔다
익모초
벌써 가을이네
연화사 대웅전을 지나는데 개2마리가 요란하게 짖어 되더니
하산시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누워 있어 ....
염아자
폐가로 변한 폭포산장을 지나
개울을 건너는 길을 지나면서
녹색의 몽울진 꽃
뭐지
잔대 같기도 한데 꽃 망울을 보면 아닌거 같아
가령폭포
영혼을 연다는 개령폭포라 했다는데
지금은 가령폭포로 한다
멸가치
멸가치
가령폭포를 지나면서 좋은 등로는 거칠어지고 가팔라진다
잔대
ㅂ백암산 정상가는길에 삼거리길
좌로 가도 우로 가도 백암산이지만 좀더 긴 우측 소나무 능선길을 택한다
완만하게 오른 능선길에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들이 함께 자라고
산죽구간도 짧게 지나가며 철쭉나무도 보며 가다보니 어느덧
비레올에서 오르는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길 약 865봉이다
쉬어가라며 의자가 있어 잠시 쉬는데 한무리의 산객들이 몰려들더라
가령폭포로부너 약 1.4km 올라온길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이후로 등로는 숲의 분위기가 일신한다
산죽도 자라지만 등로는 부드럽고 완만하면서
햇빛을 차단한 숲의 고요함이 참 좋았다
등로 우측으로 간벌지대가 보이면서 시야가 트인다
여기가 지도상의 어사리덕인가 생각한다
하늘빛도 좋아 산객들의 애기소리도 정겹다
간벌지대 멀리 보이는 능선들이 그림같고
듬성듬성 서 있는 나무 아래에 자라는 식물의 정체는
잣나무였다
간벌지대로무터 멀어지면서 숲길에는
잔대와 단풍취 모싯대 이질풀 등이 자라고 있다
둥글레 씨방
다시 간벌지대 옆으로 난 등로길에서
마른나무가지 사이로 계방산이 보인다
둥근이질풀
숲속에 있는 개체는 작지만
일조량이 풍족한 이곳에 자라는 꽃은 그 크기가 비교할 수 없이 크다
둥근이질풀
달개비라고도 하는 닭의장풀
멀리 보이는 저 산줄기의 산 이름들을 불러보자
이꽃 참 찍기 어렵다
오리방풀
여기는 큰도둑놈의갈고리가 제법 많이 보였다
풋풋해 보이는 노린재나무 열매
정상 직전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정상에 간다
사방이 다 막혀 정상석만이 온통 시선을 잡는 정상이다
단순하니 바로 돌아선다
맘같아서는 지맥분기점까지 가보고도 싶었는데 .../
정상 아래에는 예상대로 많은 산객들이 여기저기에서 만찬중이었다
고려엉겅퀴
말나리 씨방
여로 씨방
정상에서 약 400여미터 진행하면 만나는 삼거리
직진하면 밤가시로 가거나
길게 하면 가족고개를 경유하여 백우산으로 가는 등로이고
좌측은 가령고개로 내려서는 길이다
좌측 폭포방향으로 내려서다
우측능선에 보이는 단애가 보여 혹시나 하고 된비알을 타고 삼거리에 복귀하여
내리막길을 편하게 걷다가 무작정 좌측 으로 뚫어 조망을 찾아본다
공작산을 필두로 발교산 수리봉까지의 산 그리메가
단조로운 반행에 변화를 준다
가까이 불러본 오음산과 공작산
ㅎ한강기맥의 산군들
너무도 단순한 산행지인 백암산 코스 에
이거라도 보니 조금은 위안이 된거 같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복귀하여
무심히 걷게 하는 하산로를 탄다
미역취
노송
산죽지대를 지나고
백암산 정상 가는길 만났던 삼거리를 다시 만나
계속되는 하산로를 탄다
가령폭포 상단부를 보기위해 내려가
얼굴을 씻고서
진행한다
폭포 하단부에 산객들이 보인다
개령폭포(가령폭포)
높이가 50여미터라 하는데 과장되어 보이지만
수량이 좀더 많으면 볼만할 거 같았다
덩굴닭의장풀
덩굴닭의장풀
절정기를 지났다
진범
넌 이름이 뭐니?
새끼꿩의비름
돌나물과의 다년초로 비슷한게 세잎꿩의비름이 있다
연화사 대웅전
세잎쥐손이풀
털여뀌
마타리
가시여뀌
백암산은 아무생각없이 그냥 걷기엔 좋은 산이다
마음이 지치고 고달플때 호젓한 산에서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산이지만
조망을 바라는 이는 낙엽이 지면 다소간 괜찮을거 같지만
마음을 비워두고 와야 하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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