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가을속으로 가는 길 - 구절초, 쑥부쟁이

열린생각 2012. 9. 28. 21:58

 

 

구절초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꽃으로 코스모스와 국화가 있다 

 

 

 

 

 

구절초

 

줄기끝에 한송이의 꽃을 피웠다

 

 

 

 

 

쑥부쟁이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그 끝에 꽃봉오리가 많이 달린게 미국쑥부쟁이 같다

어떻게 고려산까지 들어와 모싯대 구절초들과 섞이었는지

자연은 다툼이 없이 조화롭게 각자를 인정하며 어우러졌다

 

 

 

 

쑥부쟁이

 

어지럽게 달렸다

 

 

 

 

 

쑥부쟁이

 

토종꽃은 단순 단백하다

 

꽃 봉우리가 무거웠나

가녀린 줄기는 지면을 행해 나지막히 엎드리고 그 잎마저 가늘어

오는 가을이 지나가는 걸 아쉬워 하는 듯 하다

 

 

 

 

쑥부쟁이

 

구절초와 같이 국화과이다

줄기와 잎이 구절초보다 가늘며 꽃잎도 더 세장하며 꽃봉우리도 작다

 

 

 

 

 

 

구절초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구절초

 

순백의 꽃으로 순결하고 단아하게 핀 꽃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차다는 기분을 느낄때 피어난다

 

 

 

 

 

구절초

 

단오날에 5마디의 줄기에서 음력 9월9일에는 아홉마디가 된다한다

이때에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하며 부인병에 좋다 하여 仙母草라고도 한다

간장을 보호하고 눈을 맑게 하며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다 한다

 

 

 

 

 

구절초

 

아침의 기온이 쌀쌀한 요즘

찾아든 볕이 참으로 곱다고 느껴지는 가을

꽃잎에 빛이 부서지면서 가을은 그렇게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