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
처음 본 녀석인데 뭐지
비는 쏱아지는데 꽃은 너무 작아 담아내기가 참으로 힘들었다.
여기저기 다소 많은 개체수가 눈에 들어오지만 다 크기가 고만 고만 하는데
최대한 자세를 낮추어도 렌즈에 들어오는 모습은 뿌옇기만 한다.
특이한게 큰 잎이 한장 달랑 달고 있다.
또한 꽃향유처럼 한 방향으로 꽃이 피어 있다.
병아리난초
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다년생)풀이다.
키가 8~20cm이고
잎은 줄기에 1장 달리고 긴 타원형이다.
홍자색꽃이 총상꽃차례 이루어 줄기 끝에서 한쪽으로 모여 피며 꽃의 지름은 3mmm정도이다.
높은 산의 침엽수 밑에서 자란다.
긴 수술에 맺힌 물기가 너무 무거워 휘~ 숙여진 노루오줌의 줄기
산 비탈의 휘어진 등로 가장자리에 큰 잎을 달고서 비에 젖어 있는 꽃 무리를 만났다.
오늘 산행에 만난 꽃들이 그러하듯이
아름답다라는 느낌이 다 전해지기 전에 애처러운 감정을 함께 전해준다.
.크고 작은 돌들이 등로를 점령한곳 박달령에서 청옥으로 급하게 올라가는 길목에는
병조희풀이 무리를 지었고 그 틈에서 돋보이는 꽃이었다.
분홍빛의 자잘한 꽃들이 뭉쳐서 피어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노루오줌
범의귀가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숲 속의 습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3~5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붉은 빛이 도는 자주색이며 밑에서 부터 피어 위로 피어난다.
통골재를 넘어 무명묘를 지나면서 동자꽃 당귀꽃 말나리를 보았으며
노란꽃이 어여쁜 짚신나물은 꽃이 작아 눈으로만 즐기면서 두타산 9부 능선에서 이질풀을 올 처음 만났다.
며느리밥풀꽃이 피어나는 무리속에
약간은 수줍은 듯이
그러면서도 고고하게 피어서 주위를 환하게 비춰 주고 있었다.
이질풀
쥐손이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거나 옆으로 기듯이 뻗으면서 자란다.
줄기를 비롯하여 전체에 털이 있고 손바닥 모양의 잎은 마주나며 3~5개로 갈라진다.
두타 정상 부근에도 이질풀은 피었다.
고산에서도 잘 자라는 걸로 보인다.
두타산을 지척에 두고 생전 처음 만났다.
뭔지 모르집만 느낌이 팍 온다.
뭐지 책에서 보았던 시호 종류인가.
가녀린 줄기에 가지를 쳐 더 가녀리게 보이는 그 끝에
노란 꽃을 화사하게 핀 꽃이
비 그친 하늘만큼 환하게 다가온다.
시호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줄기를 완전하 감싸지 않은게 시호로 보인다.
개시호는 줄기를 감싼다.
몸 전체에 털이 있어 보이고 잎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뭐지??
싱아
묘지위에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보란듯이 자라고 있는 꽃이다.
그냥 지나치려다 담아 왔는데 차장보니 싱아로 보인다.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어긋나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키는 1m 내외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다.
두타 정상에 동쪽 방향에 화사한 빛을 내며 여보란듯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주위에는 이질풀과 큰까치수염이 있지만 키도 늘씬하니 한결 돋보인다.
마타리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에서 곧게 뻗어나오는 줄기는 150cm이며 밑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털이 없다.
잎은 깃 꼴로 깊게 갈라지며 톱니가 있고 마주난다.
꽃은 노란색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가지 끝에 여러개가 모여 달린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리장나무 벌개미취 맥문동 (0) | 2011.08.05 |
---|---|
일월비비추 꽃며느리밥풀 산수국 모싯대 나비나물 (0) | 2011.07.29 |
바위채송화 왕원추리 말나리 (2011.7.24) (0) | 2011.07.29 |
솔나리 하늘나리 털중나리 (2011.7.10) (0) | 2011.07.16 |
메역순나무 조록싸리 동자꽃 참좁쌀풀 딱총나무 활량나물 큰뱀무 (0) | 2011.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