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누리장나무 벌개미취 맥문동

열린생각 2011. 8. 5. 11:25

 

작년에 피었던 자리에 다시  탐스럽게 피었다.

 

낮은 뒷동산 등로길 옆인지라  산을 찾은 사람과 자전거족이 늘다보니

개체수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니 나비도 찾아와 꿀을 채집하기에 여념이 없다.

 

 

 

 

벌개미취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이 원산지이며 주로 제주도와 경기이남 지역에 분포한다.

자주색의 꽃은 6~10월에 핀다.

 

간혹 불어대는 미풍속에 실려오는구릿한 향기가  고약하니 코 끝을 자극하면

어김없이 이꽃이 피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기 다란 수술끝에 성냥 꼬투리처럼 달린 검은 점이 유달리 돋보이는 식물이다.

가을이 되면 하얀 꽃 받침은 붉은색으로 변하고 그 위에 달린 검은 색의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가치가 높아 나무의 향과는 어울리지 않은 기품이 있다.

 

 

 

누리장나무

마편초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오동나무 잎을 닮은  잎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하여 취오동으로 불리기도 한다.

 

등로 주위에 심어져 가장자리에 자라던 녹색의 맥문동이 어느덧

자주색 꽃망울을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다.

 

한 겨울에도 녹색의 잎을 유지하는 이 식물이 집 주위 대나무 밭에서 많이 자랐었다.

 검은 열매를 달고 있을때는 따다가 진주목걸이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상념도 들게 하였고

전초를 채취하여 염소에게 주면 그 것을 만나게 먹기도 했던 식물로 기억한다.

 

맥문동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 줄기에서 잎들이 나온다.

한 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고 푸르름을 간직하며 잎 끝이 지면을 향해 흰다.

 

참나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나리꽃에 비하여 줄기에 검은색으 주아가 달려 있으면 참나리로 볼 수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긴 피침형이다.

황적색의 꽃에 검은 반점이 찍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