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기

하늘재 - 포함산 - 마골치 - 1032봉 - 부리기재 - 박마을 3

열린생각 2010. 12. 28. 21:47

 

     정상에서 다들 아이젠을 착용한다

     오늘 걷게될 구간의 모습이 정감있게 다가온다

     좌측부터 뒤로 매두막(1100)과 월악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문수봉(1162봉)이에 이어 대미산 (1152) 과

     운달산으로 이어지는 여우목 고개가 보인다

 

    월악산 만수봉뒤로  영봉(1092)이 보이길래

 

        위엄있는 고고한 영봉을 가까이 불러본다

         암릉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다

 

      포함산을 뒤로하는 내리막길은 얼어있는 빙판이 있는가 싶더니 걷기에는 별 무리없다

      희생과 솔선수범을 보여주는 리더!!  산행 대장님이다

 

     내리막길을 어느정도 내려오니 우측면에 열려있는 공간을 발견하고

     문경의 단산과 오정산 방향을 바라본다

 

      대간진행방향

      중앙에 1032봉과 1062봉이 보인다

      여우목 고개와 국사봉을 이어 마전령이 보인다

 

        마전령 장구령 지나 운달산(1097)이 보인다

 

     만수골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등로 왼쪽으로 있으며

     조대장님이 관음재라고 알려준다

 

       참나무와 물오리나무가 간혹 소나무도 있는

       걷기에 너무도 편안한 등로다

       유순한 등로 좌측으로 만수봉이 계속 따라온다

       내가 만수봉으로 가는지 만수봉이 나를 쫓아오는지 아리송하다

 

    눈길을 내려와 뒤돌아보고

   

     마골치를 향해 오르는 선두분을 바라다 본다

     이런길은 30킬로를 걸어도 별 탈 없을것 같다

 

     마골치다

     오름길 좌측으로 만수봉으로 이어지고 대간길은 울타리가 쳐져 있다

    

        회원 여러분을 찍어주고 있는데

        안되보였는지 한장 찍어 주겠다 한다 - 포토 바이 주 명희님

        근데 왠지 표정이 그렇다 - 추워서 그런가

 

     마골치를 뒤로하고 부리기재를 향하여 오름길을 힘차게 오른다

     좌측 제천시 덕산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매섭다

     새로 장만한 장갑이 영 시원찮다

 

       영봉을 보고

       손이 시럽다

       손이 굽는다

 

      아당님이 뒤따라 오른다

 

        전망좋은 897봉의 삼각점을 확인한다

        2003년 재설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