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 도서출판 성지문화사 지도를 자료에 근거한 하늘재 ~ 부리기재 거리 약 13.3km
산악회에서 나누어준 안내지도 !! 하늘재 ~ 부리기재 거리 약 10.8km
아래지도 : 최선웅 민병준 지음 백두대간 수첩지도에는 하늘재~ 부리기재 거리 약 10.6km로 표기되고 있음
산 행 코 스 : 하늘재 ( 9:31) - 포함산 (10:27) - 관음재 (10:56) - 마골치 (11:29) - 897(11:50) - 암릉 (13:39) - 1032봉 (12:29)
- 1062봉 (14:56) - 부리기재 (15:17) - 박마을 (16:05)
산 행 일 : 2010년 12월 26일 일요일 맑음
누 구 랑 : 부천 백두대간 산악회와 함께
산행 전날은 성탄절이면서 둘째인 아들의 생일날이다
그래서 아침을 같이 먹으려고 일어나기를 기다렸으나 전날 게임하느라 거의 날밤을 지새웠는지 시간만을 죽여가는 기다림이 계속된다
그래 기다리는 중에 아들 앞으로 축하의 글을 몇자 쓰고 결국에 곁님과 늦은 아침을 먹고서 한참이 지나니 애들이 기상했다
마음 같아서는 교훈적인 말을 하고픈 유혹을 떨치고 축하한다며 편지를 주고 늦은 점심을 먹고 집 가까이 사는 형님과 원미산에 올라
매서운 찬 바람을 맞으며 가볍게 몸을 풀어보았다
신년 해맞이 산행은 어디로 갈까요? 라고 물으니 동생 마음대로 하라기에 팔당대교 부근에 승원봉 밑의 공동묘지로 가볼까 합니다 라고
계획을 말씀드리니 흔쾌히 동의하여 주신다
그나저나 내일 산행시 눈꽃이라도 보았으면 좋겠는데 하는 바램과
바람이 불것 같으니 대비하고 갑시다
어두움이 짙어갈 무렵 집에 들어와 샤워후 .... 지도를 펼쳐보고 내일 진행할 대간길을 대충 들여다 보고 잠자리에 든다
눈아 !! 오늘밤에 소복히 내려다오 ~~~
하늘재 산장이다
여기 방문하신 님들께서 휘~~ 써 놓은 낙서들이 재미있다
지금도 민박이 가능하다며 연락처가 남겨져 있다
포함산을 올려다 본다
단체기념사진 - photo by 빠이롯트님
오늘의 산행 들머리
햇빛이 빛나고 있으나 날이 차갑다
차안에서 포근할거라고 얘기들 하였는데 ...
갈수기에 요긴한 생명수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그래도 물이 없을때에는 하늘재로 내려가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농가 1채가 있는데 거기에서 물을 조달하면 될것 같다
하늘샘을 본 후 된비알 오름길이 가파르다
땅은 추운날씨 탓으로 갈라 터져보이는게 보기에도 안쓰럽게 느껴지고 찬바람은 올라 갈수록 매서워진다
된비알 등로 우측으로 바위가 보이길래 들어가보니 여기도 등로다
조망이 문경방향으로 트였으며 소나무잎이 쌓였던 등로는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커다란 암릉이 떡~~ 버티고 길을 막는다
되돌아 가기도 뭐하고 ~~
그냥 올라치기로 한다
바위가 닳지않아 생각보다 수월하였다
탄항산 (*월항삼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밑에 눈길 광내는 조망처 바위 자락도 대충 알것 같다 - 멋져 보이던 고목이 생각난다
길게 고추 세워져 있던 하늘재의 표석도 보이고
주흘산의 주봉과 영봉이 시선을 앞도한다
산행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돌탑을 보게된다
누가 무슨 마음으로 쌓았는지 잘은 몰라도
이런곳을 지나치게 되면 괜스레 무언가 소망을 빌어보게 된다
무신교라는 내가 토테미즘 종교관이 핏줄에 흐르나 보다
소나무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것도 마음의 병이라고 할까?
등로 좌측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에 올라 하늘재를 비롯하여 지나온 대간길을 한눈에 굽어본다
왜 멋진 소나무를 보면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아보고
용아릉의 소나무를 떠 올려 보는지 !!
나도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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