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당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주고받으며 사면을 내려서고 언덕을 오르다보니
눈앞에 바위가 떡하니 막고서는 우회길을 가지말고 올라오라 유혹하길래
짐짓 모른체하고 하고 올라보니 10여분을 후딱 보내게 된다
앞으로 걸어가야할 눈앞의 대간과
형제봉에도 눈길을 보내고
계속해서 내속리면방향 모습도 바라보고
구병산은 어느덧 흐릿하게 멀어져 보인다
다시지나온 봉황산과 비재방향과 숨차게 올랐던 무명봉을 굽어보고
이렇게 한바퀴 바라보는 중에 도담님과 청안님이 저만치 보인다
내가보기에는 멋진 사진이다
저번 산행에는 사진 담아 주는 분이 없었는데
이번 산행에는 풍경좋은 곳에서 내모습도 담아주신분도 있고
기분이 좋다 (봉황산을 배경으로 )
도담님과 필자 (조대장님 감사)
이바위에서 놀다간다
대간길로 들어서면서 선행자의 모습을...
하얀 뭉게구름을 좋아한다
왜 그럴까
소시적 추억때문에
그보다는 깨끗해 보이기 때문이다
흰색은 고결하고 순박해 보이기에
그리고 희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대궐터산과 구름
애기 영지가 등로길 옆 그루터기에서 고개를 빠끔히 내민다
채취하자는걸 설득하여 좀더 세상을 숨쉬게 배려 하고 길을 재촉한다
두루봉과 대궐터산 사이에 암봉이 보인다
사진중앙 멀리 노음산인가 추정해보고
뒤돌아보면 항상 봉황산이 따라온다
좌측 대궐터산을
그왼쪽으로 이어진 마루금을 바라보며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글쓴이 : 열린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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