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기

[스크랩] 화령 - 봉황산 - 갈령 3

열린생각 2010. 12. 22. 23:49

 

드디어 봉황산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위치를 옮겨 댕겨본다

능선타고 오르려면 다리 힘좀 써야 겠다

그런데 막상 걷고보니 능선타다 좌측으로 애둘러 올라 시원한 바람부는 안부라 부르기엔 좀 거시기곳 이지만

그 안부에서 오름짖을 하여야 정상에 이르게 되는데.....

 

멋진 구름을 찍고 사면을 내려서니 잘생긴 버섯이 반긴다

 

때갈이 곱다

아들녀석도 보인다

 

****(마른산?) 그물버섯이었다 *****

 

꼭지외대버섯이다 ***

 

생산자도 아니요

소비자도 아닌

분해자인 버섯이

태어나기 위해

산고의 진통을 하고 있다

** 부모를 잘 만나야 세상살이 편하다던데 ... 버섯도 ***

 

간만에 만나서 ..  호메님과 초가집님이 가볍게 걷고 있는 모습을 담아보고

 

어라~~

성질급한 참취꽃을 만났다

 

 

소 풀띁길때 풀밭에 누워

하늘에 떠 가는 구름을 바라보고

하염없는 상상의 세계를 꿈꾸던

어릴적 생각이 난다

 

미나리과의 누룩치다

 

오늘 산행에는 소나무를 많이도 만났다

오늘의 명품 소나무다

 

 

잘 못 올렸다

그냥 갑니다

 

 

먾이도 만났다

흰알 며느리밥풀꽃이다

 

앞 가운데 봉우리가 방금 지나온 산불감시탑이고

그 뒤 좌측 봉우리가 윤지미산이다

 

바람이 시원한 안부같지 않은곳에 도착하여

이쁜 새악시 모습들을 훔치며....

 

시원한 바람과 시원한 물로 갈증을 달래본다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글쓴이 : 열린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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