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내내 비가 오더니 대간 산행을 하는 우리 일행들에게 맑은 날을 선사한다
경부고속도로 옥산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 산우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완전 만차다 새로 오신 산객분이 더러 눈에 띤다
오늘 복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해본다
화서휴게소에서 구병산 자락을 바라보고 ...
햐~ 오늘 날씨 무쟈게 덥고 맑은 하늘 선사할 거라는 기대감을 갖어본다
화령에 도착하여 하늘을 올려다 본다
오늘에 들머리다
화령은 1950년 6.25전쟁시에 일방적으로 패주하던 국군이 이곳 화령에서 적군을 격퇴시켜 낙동강저지선을 확보하는데 아주귀한
시간을 얻어 다부동전투에서 승리하는 견인차역활을 하였던 지역이다
요즈음 남북관계가 얼켜있는데 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따가운 햇살아래 몸을 이완시키며....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남겨본다
오늘의 대간길은 십삼점 오킬로정도로서 화령 ~ 봉황산 ~ 비재 ~ 못재 ~ 갈령삼거리에 이르며
여기서 49번 지방도인 갈령으로 하산하면 오늘 산행을 마치게 된다
들머리를 확인하고 숲으로 하나 둘... 몸을 감추며
여행은 시작된다
그란데 .. 초장부터 알바다
ㅎㅎ 고것도 재미있다
어릴적 하지 말라는 짓을 하고 노는 것처럼 ...
벌써부터 야생화도 반기고 ...
습한데서 잘 자라는 물봉선이다
어쩜 이리도 이쁜지 ...
강아지풀이다
어릴적 메뚜기 잡아서 많이 꿰고 다닐때 꼭 요긴하게 사용하였던 강아지풀이다
익모초도 아스팔트 도로 한켠에서 방긋 인사한다
요거이 이름이 사람잡는다
야생화 쉽게찾기책에는 구릿대로
김태정님의책에는 궁궁이로 명명되어 네이버에 올라온 자료를 디져봐도
딱 이거다 라는 확신이 들지않은다
그럼 뭐야
궁궁이야 구릿대야 ...
하이얀꽃 고들빼기가 영글어가고 있다
완만한 등로길 옆에 무릇이 홀로 피어나고 있다
조용한 산길을 걷는 기분
그대는 아시는지요 !!!
흰 오뚜기 광대버섯이 1등으로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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