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포르투갈과의 대전에서 극적인 승리로 16강에 진출한 축구 대표의 낭보를 접하고서 기쁜 마음으로 눈발이 날리는 어둠을 뚫고 신사역에서 버스를 타고서 어론 2교 앞에까지 왔으나 빙판으로 변한 포장로 언덕길에서 미끄러져 들머리인 갑둔교를 피해 대안으로 변경한 달음재에서 시작하는 소뿔산 여정을 시작한다 올 첫눈을 맞으며 산행하는 기쁨보다는 조망이 완전히 가릴것 같은 예감에 심란한 마음을 달래며 산행채비를 갖춘다 달음재는 여기서 남쪽으로 약 600여미터 더 내려가면 달음재가 있다 / 10시 54분 달음재 1.5km - 임도 - 0.8km - 1075봉 - 1.5km - 소뿔산 - 1.5km - 1075봉 - 3.8km - 가마봉 - 2.9km - 거니고개 (조각공원) 합계 : 12.0km / 약 4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