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기

[스크랩] 괘방령~작점고개2

열린생각 2010. 12. 22. 23:12

 

 오르막을 치고나니 소나무가 반긴다 그냥 갈 수가 없기에 .....

 

몽환적 분위기속에 한분 한분 담아본다 먼저 오로라님

친구를 끔찍이도 챙기시며 솔개트리오의 노래를 즐겨부르시며 사진촬영을 즐기시는 우리의 산꾼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돼죠~~~

 초가집님 뚝심이 대단하시다

 그래도 작점고개 내리막길에서 홀로 걸으실때 무서웠다고 인간적인 멘트도 잊지않으신 님 이시다

 지산님과 무개님 그림 좋아보이죠

백두의 야생화 박사님이자 어른이신 지산님. 저좀 많이 갈켜 줘요 알았죠~~~~

몸에 열이 많으셔 그런지 땀에 젖으나 비에 젖으나 매 한가지라며 우비를 벗어던진 무개님 . 지난구간에선 땀에 절어 옷에 달라붙은 소금기가 카메라에 포착되었다나 어째다나 ....  늘 함께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삼가님 먼저 묻고 싶어요

삼가가 뭔뜻이래요??? 순정에 살고 순정에 사나이의 명예를 걸으시는  님

천안함으로 민간인 특공대를 조직학려는 소식이 있다는데 훈련 교관으로 함 지원하심이 ....

포스가 넘 멋있어~~~~요

 백두의 영원한 선두대장님 약손조아님

포즈가 한결같죠

죽으나 사나 한결같이 변치않으실 <난 이런 사람이 멋있드라> 대장님 대장손은 약손인가요

 

 황 호텍님 <맞나 모르겠네>

나 보다 먼저 출근하시고 퇴근시에는 항상 늦어도 불평이 없으신 이웃집 아저씨같은 포근한 님

계속 함께 주~~욱 갑시다요

 

 하나 둘씩 보이던 은방울이 영롱한 물방울을 달고스리 나 잡아봐라 한다

 

 추우디 추운 겨울을 떨치고 꽃대를 고추세운 노루발 풀

 

 

 은방울이 지천이다

방울이 새싹을 산 마늘인줄 알고 채취 나물 해 드신 분이 쓰러졌다는 뉴스를 탄 녀석이다

미인이 쌀쌀 맞다더니 요놈은 조심하여야 한다 모르고 던비면 다친다

 

 산 둥글래다

잎에 내려앉은 물방울이 시선을 잡는다

 

 

 105분만에 가성산에 도착했다

 

 조형 소나무 아래 풍경이 볼만한 조망처같은데 보시다시피...

 

 의천님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게 불러도 보이지않던... 물어보니 앞서가던 님들이 울 일행이었다나 어째다나...

 

 가성산 도착전 무명봉에서 <순서가 바뀜 둥글래다음임 그리고 조형소나무 다음에 가성산인데 와 바뀌었나??>

양해구합니다

 

 대장님과 한 컷

눌의산 방향은 정상석에서 왼쪼ㄱ으로 진행하여야 함 후미분들 바닥 꼬리표 회수 부탁드려요~~~

 

 내림길이 비에 젖어 깨나 미끄러웠다

 

 인생이란 고된 일만 있는게 아니라고 이렇게 순한길도 내어 주신다

 

 그러니 살아 남으면 언젠가 기회는 오리라 본다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글쓴이 : 열린생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