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원주, 제천의 감악산 석기암산 (0200411)

열린생각 2020. 4. 14. 14:32



예전에 봐둔 기억에 의지하고서  원주 감악산 주차장을 네비에 입력하고 찾아간 산행지

원주 또는 충북제천에 있는 감악산과 석기암산이 오늘의 목적지이다

우측 팬션에 3천냥을 지불하고서 좌측 식당 매점 방향으로 가면 산행의 시작이다

직진은 감악고개 방향이다





감악산에 대한 개력적인 설명판에는 고구려와 신라가 각축장을 벌였던 산이라고

이정목에는 정상까지 2.8km라 한다






초반부터 가풀막이 시작되더니 산등성이에 오르니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간간히 소나무가 섞여 자라는 숲에는

진달래가 만발했다





도심지 주변에 자라는 꽃에 비하여 색감이 진해 그런지

더 애뜻한 감정이 느껴진다








전 사진과 같은 장소의 소나무




사이사이로 자라는 소나무가 보기에 좋다




지금와 생각하니 지도상의 693봉을 우회하는거 같은 지점으로 철쭉이 많이 자라고 있었다

693봉에서 재사교로 이어지는 날등이 연결되는거 같기도 해













좀더 진행하면서 고도를 높이니 첫 조망처가 있다

원주시 신림면 창촌리의 매봉산이 우뚝하니 솟아 있다

영춘지맥길에 비켜서 있는 산으로 응봉산으로도 불리운다










집채만한 큰 바위를 만나 우측으로 우회하면서

감악산이라는 이름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비로서 든다




사진은 이래뵈도 두발로 걷기에는 무리다




안전하게 그저 네발로 오르는 구간이다




그 위에 서니 바위가 우측으로 불러댄다




조망은 그저 그렇고

대신에 네발로 지나가야 하는 구간의 그림이 좋다




안전줄이 있어 위험하지는 않아




그렇게 오르니




포개진 바위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게 탑바위인가 싶어




다시 더 진행하니 조망이 좋은 장소가 날 기다리고 있어




이 지점이 감악 1봉인가 하고서

간식도 먹으며 주변 산세를 둘러보나

시계가 불량해

구학산 주론산 정도다




치약산의 시명봉 남대봉정도




응봉산




좌측으로 백덕산이 아쉽다









단애에 위태롭게 자라는 소나무와 기암

누군가는 남근석이라 한다








날등보다 우측으로 우회하고




반쯤 누워자라는 소나무 그 근간이 수상해

등로는 그 뿌리에  의지하고 있다




수형이 근사한 소나무




좌측으로 안전줄을 잡고




원주의 감악산이









감악2봉에서

선녀바위와 동자바위를








원주의 감악산 정상석이 있는 3봉과

감악산 정상석이 있는 일출봉













석기암산에서 바로 싸리골로 진행하는 줄 알고

동으로 발달한 능선을 눈여겨 보지 않았다

산행은 저 능선 일부를 타게 되는데




사진으로 보기에는 어찌 저기를 가나 싶지만

다 가는 수가 있다는게 산행의 묘미다




정상석이 있는 석기암산에서

동측으로 발달한 능선타고 쭈욱 진행하는 산행도 괜찮을거 같다
















감악산 3봉이다




제천의 정상석이 있는 일출봉 방향




3봉에 있는 소원탑




쉬어 가기에 좋아 3봉 한켠에서 배를 채우고




감악산 정상인 일출봉과 동자바위를 보면서

이제부터는 도계의 땅을 걷게 된다  





천삼산 뒤로 주론산과 구학산




ㄱ감악산 정상인 선녀바위를 향해서 가는 길








먼저 월출봉인 동자바위 아래에는

여름 뙤얕볕을 피하기 좋은 장소에서 보니 백련사 지붕이 보인다  




영춘지맥길을 만나

좌측이 감악고개 및 싸리재 방향

우측은 들머리인 창촌방향이다





동자바위 오르는 안전줄이 있었으나

외면하고 감악산 정상을 향해 간다









정상 아래에 이정목





정상부 방향



감악산 정상에서

지나온 1.2.3봉을 바라본다




정상에는 생과 사가 공존하는 현장이다






한때는 영화를 누렷을 법한데

어찌하여 먼저 가시었나







제천시에서 세운 정상석

새겨 놓은 거리를 수긍하기 어려웠고











사방팔방 조망이 거침이 없는 산인데

일기의 도움이 없으니 무망한 일이다

하여 진행 할 석기암까지 과정을 내려다 본다








석기암에서 하산모드에서 싸리재를 놓쳐

적당한 지점이라 여기는 저기에서 진행하였는데

그냥 능선타고 쭈욱 진행해 재사1교방향이 가까운 능선에서 진행해도 좋을 듯 해





배걸이산이 아주 어렵게 카메라 눈에 잡혔다




노랑제비꽃




백련사 분기점의 이정목  

도상으로 도정상에서 고도차 160m 거리는 편도 400m쯤




감악산








두꺼비 바위

등 우에 나무가 자란다




현호색




다음 지도에 명시한 감악봉 오름길에




뒤돌아보는 감악산 정상과 월출봉




감악산 하산중에




기암





기암












떨어져서 보니 묵직한 남근석 같더니

지근거리에서는 평범












감악산




재사골재를 향하여









너무도 뼈아픈 역사의 상흔








떨어진 나무가




딱 붙어버렸네?








재사골재에 있는 이정목

감악산 정상석에 명암기도원 3.5km 석기암2.9km라 새겨져 있었는데

요부골 방향으로 내려 가면 명암기도원이 있다

아울러 이 고개는 감악산과 석기암의 가운데쯤 위치에 있다




재사골 사거리를 지나서 본 광경으로

 초반은 재사동 방향보다는  요부골쪽이 더 반질반질

이름이 요상해 그런가 왕래가 생각보다 많아




편안한 육산의 등로에 생강나무가 이제서야 미소 짓고




 




살짜기 오르는 길에 기암





문바위길 분기점인 묵은 헬기장을 지나

부드럽게 오르막을 타고서

석기암산이라는 정상석이 있는 봉우리보다 높은 산을 우회하여 진행하여

내려서니 용두산 분기점에 있는 이정목을 만난다

 




처녀치마





정상 직전에 있는 용두산 분기점 이정목

정상에도 분기점 등로는 있어




돌아서서 본 이정목




석기암산

피재까지 2.8km라고 한다

즉 영춘지맥길의 분기봉이 된다










정상에서 보이는 용두산과 송학산





금수산이 흐릿하니 보였는데

카메라 눈에는 어림도 없었나 보다




석기암 정상에서 영춘지맥길을 이별하고

한두방울 떨어지는 비를 느끼며 원주 신림면 재사동(약 4.5km)을 향해 하산을 한다

도중에 좌측에 따라오는 감악산





좌측의 봉이 감악봉이라고 다음지도는 말한다




맷돼지들만의 흔적만이 여기저기에

사람의 흔적은 시그널만이 남아 있는 등로다

지나온 석기암




우측으로는 시그 널이 반짝이지만

좌측으로 가 보니 내려서는 모양새에 낙엽 밟은 흔적도 없으니

우측으로 진행한다





첨부 지도

동그라미 부근

좌측으로 가면 싸리골로 가는데

현장에서 휴대한 지도에는 석기암에서 바로 내려서는 걸로 되어 있는 바

그 등로를 보지 못해서  

그 등로가 우측으로 가는 길인가 싶어 간다





자연스럽게 쌓인 낙엽의 본 모습 그대로의 길이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믿고선 진행하니








소바위골이라는 이정목이 서 있다

진행방향은 석이바위길

내려서는 등로인지라 의심없이 진행한다





곱게 핀 진달래가 핀 능선 우측으로는 아찔한 사면이고







싸리골로 바로 내려서는걸로 기억하는데

어찌해 계속 능선으로만 내려간다나

그러나 등로 상태가  불편함이 없어 진행한다





만일에 여차 하면 좌측으로 내려가면 되니까

별 걱정은 없다




강한 의구심이 들었던 장소

여기 오기 방금전 좌측으로 내려가야 했나

하면서 진행한다

여전히 낡은 시기널이 있어




어라 산봉우리가 기다리고 있네

저 앞 안부에서 좌로 내려 가나 싶어




누군가가 베어낸 참나무를 보면서

지도상의 704.5봉에 이르러




왔던 길을 물리고

북측사면(싸리골)으로 진행한다

예상외로 숲속 상태가 깨끗하고 푹신한 지면을 밟을때의 좋은 느낌을 받고서

화전민 터 같은데를 지나서





금괭이눈




2019년에 조성한 사방댐이 있는 싸리골을 만난다

약 15분 정도




정성이 느껴지는 싸리골의 계류보전 현장






싸리골




애기괭이눈과 금괭이눈


 







산괴불주머니




재사골에서 내려오는 요부골길 그리고 감악산








싸리골과 요부골이 만나는 재사3교




산노리캠핑장을 지나  








재사1교앞에 이른다






88지방도로를 따라 창촌리 들머리를 향해 간다 (약 2km)

산길은 좀 멀어도 괜찮은데 차가 쌩쌩 달리는 포장도로는 너무도 힘들어




감악산








창촌교

산행의 들머리에 도착해 감악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