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의 사남산을 갈까 하다가 네비에 진접 신도브레뉴 아파틀 입력하고서
남양주시에 있는
천마지맥의 주금산과 철마산을 먼저 찾아간다
날머리인 아파트 정문앞 도로가에 주차 한 후
택시를 이용해 베어스 타운(13600원)으로 이동하여
정면의 콘도를 보면서 걸어간다
우측에 포천 새맘요양병원으로 가도 되지만
이곳에서는 선 따라 진행하면 등산로 표시판도 만나게 되고
스키 곤도라를 보면서 쭈욱 들어가면
독바위로 유명한 주금산의 안내지도가 있다
청색 점선따라 정상으로로 향한다
요양병원의 길과 합류지점을 조금 더 지나면
다시 또 이정목을 만나게 되고 그지점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능선길을 선택한다
간간히 보이는 현호색이외에는 꽃이 귀하고
생강나무가 원성을 들었는지 노란꽃을 피우고 있고
여기저기에 참나무들이 쓰러진 모습들을 보며 진행한다
그러다 진한 진달래꽃을 만나면서 봄 날이 좋은 이유를 알겠고
참나무가 대세인데
어쩌다가 이런 소나무들이 자라는 모습을 만나게 되는 산이더라
진행하는 능선에
골을 타고 오르다가 능선에 합류하는 지점에 이정목이 있고
베어스타운 1.5km라고 한다
낙엽밟는 재미를 붙이며 오르는 길에 만난 소나무
방카
궁핍하던 시절에 반공이 국시라 이런 산에는 이런 시설물이 많아
지금은 아무런 쓸모가 없어
안에 들어가 보니 산 아래 사면이 보이지 않았다
드디어 천마지맥길의 능선에 붙어 우로 오르는 정상으로 향한다
나무가지 사이로 서리와 축령산이 보이고
ㅂ비단같이 고운 산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주금산 정상
우측에 정상석은 가평군에서 세웠는갑다
눈에 너무도 익어
이정목에는 수동고개까지 2.5km 개주산까지는 4.6km라고
조망이 막힌 정상을 뒤로 하고 조금 진행하니
아주아주 훌륭한 조망을 걸게 한상 차린 조망바위가 있었다
먼저 명지지맥길에 발길을 옮긴다
귀목봉의 화살나무는 잘 있고
연인산에는 얼레지가 만발했을까 싶고
명지산 뒤로 보이는 고봉들을 불러본다
그러고 보니 경기의 최고봉 화악산 명지산 국망봉까지 한눈에 다 들어온다
운악산 뒤로 포천의 청계산도 구분이 된다
조망에 여념이 없는데 한무리의 산객들이 경주를 한다
산악마라톤 하는것도 아니고
생각해 보니 지맥꾼들의 선두로 보여
조금 더 있으니 중위그룹이 지나고 한참 후 후미 그룹들은 독바위까지 가더라
이리 좋은 조망을 외면하고서 앞만 보며 내달리려면
뭐하러 산에 왔나 싶은 생각이 든다
축령산 우측으로 보이는 희미한 능선을 불러보니
카메라 눈에도 경기의 네번째 고산인 용문산 가섭봉이 보인다
진행할 철마산의 북봉과 남봉이 보이고
천마지맥의 백봉지나 예봉산까지 보이는 저 능선의 힘찬 몸짖이 장하다
천마산 뒤로 보이는 예봉산 운길산 그리고 문안 고래산도 보고
천진암을 품고 있는 앵자봉도 그립다
무갑산까지 보이다니 흐린날이지만 대단한 조망이다
지척에 있는 전망바위와 독바위도 보이지만
지금은 여기서 오늘 볼 조망의 대부분은 섭렵한다
독바위뒤로 보이는 낮은 산은 뭐지
아차산과 용마산 산줄기
여기서 보니 참 낮아 보인다
불수사도북중 사패산만 가렸네
대금산과 청우산 능선 뒤로 보이는 산줄기를 불러 세워 보았더니
춘천의 대룡산과 삼악산 강선봉 검봉산
그리고 멀리 홍천의 가리산까지 형체를 줄 세울 수 있었다
주금산 오르면서 흐려도 운이 좋으면 한 조망하지 않을 까 하는 기대를
여지없이 만족시켜준다
서울시민을 비롯한 수도권의 휴식처인 북한산 국립공원과
그 주변의 산들
다들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산들로
눈을 즐겁게 가슴을 뛰게 하는 산들이다
이제는 독바위로 가볼까
ㅂ바위결이 따뜻해 보이다니
먼저 전망바위로 간다
ㅎ해룡 왕방산이다
불러볼까나
파주의 감악산까지
헬기장 뒤로 천마지맥길
철마산 남봉에서 목표봉 지나서 해참공원으로 이어가는 하산로
주금산 정상으로부터 600여미터 거리에 있는 독바위로
안전줄과 사다리
주금산의 명물 독바위에서 진행 할 코스를 먼저 찾으니
양평과 서울의 청계산이 좌우로 보인다
그러고 보니 포천의 청계산까지 다 보게 되는구나
한북정맥의 수원산뒤로는
금주산 관음산 명성산과 철원의 금학산도 보인다
정맥길 뒤로 보이는
칠봉산과 천보산 지나 해룡산으로 한바리 한 추억도 생각나고
불수사도복 중에 사패산이 여기서는 보인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좌우의 능선에서 초좀을 잡아주는 양평의 청계산
한강기맥의 종점지다
독바위정상에는 튼실하게 자란 진달래가 반원을 그리고 있어
꽃 피운다면 조망과 더불어 한가닥 할거 같았다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는 용문산 가섭봉과 백운봉 앞으로 보이는
능선의 산봉리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조망이 훌륭한 중미산과 도일봉에서 추억과
조용하니 걷기 좋았던 뾰루봉 화야산 고동산의 왕복 산행길의 추억도 그립다
팔각정으로 가면서 도봉산과 북한산을 담아 보며
헬기장 주변에서 독바위의 진면목을 구경한다
항아리를 엎어 놓은거 같다는 바위
주금산의 정상은 별볼일 없으나
조망이 좋은 독바위가 있어 주금산의 상징이 되었다
헬기장을 뒤로 하고 철마산을 향해 진행한다
도중에 제법 굵은 소나무들과 조우하고
양지바른 길섶엔 노란 노랑제비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잣나무 조림지를 걷다보니 동네 뒷산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고만고만한 참나무 숲에
듬성듬성하니 손가락 수만큼의 소나무들이 변치 않은 기상을 보여준다
시루봉정상 직전에 돌덩이에서 지나온 괘적을 쫓아본다
젊은 산객들이 쉬고 있는 시루봉 정상에서
광릉cc와 진접시를 지나 북한산을 보며
시루봉 정상 동측편으로 이동하여 본 독바위와 수동고개를 지향하는 능선
시루봉은 주금산으로부터 철마산(북봉)까지의 약 40%지점쯤에 있는거 같다
전방에 우뚝 솟아 있는 철마산을 향해 진행한다
겨우내 움츠려 든 생명체들은 따사로운 봄볕을 다들 반겨한다
칙칙한 봄숲에 자라는 수 많은 나무들중
그중에 생강나무는 촌각을 다투며 가장 먼저 피어난다
오래된 이정목에는 '나무들의 약속'이라는 시가 걸려 있다
숲 속 나무들의 봄날 약속은
다같이 초록잎을 피워내는 것
숲 속 나무들의 여름 약속은
다같이 우물우물 키가 크는 것
숲 속 나무들의 가을 약속은
다같이 곱게곱게 단풍드는 것
숲 속 나무들의 겨울 약속은
다같이 눈보라는 이겨내는 것
나무들의 약속처럼 이런 나무들도 함께 하고 있겠지
다같이 초록잎을 피워내는 일을 위해 기다리는것
코로나19가 지구촌을 강타하는 요즈음
우리들은 합심하여 코비드를 이겨내는 것
야생화가 자랄것 같은 숲에도 꽃들은 보이지 않고
ㅁ묵은 헬기장을 지난다
해발 535m인금단이고개다
우측은 대경대학교가 있는 팔야리이고
동측인 좌측은 수동계곡방향이다
금단이로부터 철마산북봉까지는
두세개의 잔봉을 지나지만 꾸준한 오르막길이다
북사면에는 이렇게 녹지않은 얼음잔해가 남아 있다
북봉 직전에 소나무
여태 소나무에 굶주렸나
자꾸자꾸 소나무에 카메라가 댕긴다
흐리지만 소요산 마차산 감악산도 보이는구나
광릉 국립수목원을 품고 있는 수리봉과 용암산을 본다
철마산북봉인줄 알았더니만 조금 더 가야한다
철마산 북봉이다
철마산북봉을 네마산이라고 한다나
난 철마산이라는 지명이 더 좋다
지도마다 높이가 다르지만 약 780m이다
철마산북봉에서 천마산을 불러본다
이리 보여도 약 9.4km 거리에 있다
완전 s 라인을 그리며 능선이 이어진다
북봉에 서니 용문산 백운봉이 도드라져 보이고
천덕봉도 가늠이 된다
뾰루봉에서 고동산
한때는 가장 많이 다녔던 산인데
가본지도 참 오래된거 같다
뾰루봉 뒤로 보이는 기맥의 오음산이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노랑제비꽃
좌측의 철마산 뒤로 보이는
아련한 추억을 더듬게 하는 산군들의 합창이 정겹다
은두산 깃대봉 능선 뒤로 호명호수로 유명한 호명산이 보이다니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직진하면 신창아파트로 가는 등로라고
어쩌다가 넌 그렇게 자라야 했니
참으로 얄긎다
철마산 남봉은 살짜기 보이고
천마산에서 서쪽으로 발달한 관음봉이 보인다
그 뒤로 남한산성으로 유명한 남한산이다
힘을 줘 불러본 산군들
수종사를 품고 있는 운길산 좌로 절상봉도 보인다
처음으로 만나는 목책계단을 앞두고
뒤를 본다
오늘 산행중에 나무잎을 무수히 밟고 지나갔다
때로는 푹푹 빠져드는 낙옆길도 거쳐왔다
철마산남봉 전위봉은 순하게 타는 능선길이었고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철마산 남봉이다
북봉에서 여러개의 잔봉을 지나왓다
정상에는 천마산까지 7.16km
오남저수지는 4.4km라고 하는 이정목이 있다
남봉 정상에서 날머리를 찾아본다
3-4개의 잔봉을 지나 한참을 내려서는 긴 산길이 기다리고 있다
파란점이 해참공원의 입구로 신도브레뉴아파트 정문이다
남봉 정상에서 곧바로 내려서는 등로를 탄다
초반은 급사면에 조금 까칠한 편이다
육산의 급 하산길에 샘터를 지나고
첫 무명봉 오르막에서 지나온 철마산을 돌아본다
쉬어가기에 딱 좋은 장소
진접시민들이 여기까지 나들이를 많이 하는갑다
오늘 산행의 특징중에 하나가 소나무 군락지는 없어도
간간히 이렇게 나타난 소나무들이 보기 좋았다
주금산에서 철마산까지의 여정을 되새김질 한다
수원산 주금산 철마산
무명봉을 지나가는 길에 편히 가는 우회길이 있지만
애써 궂이 정상능선을 탄다
해발 428m라고 하는 목표봉이다
지역민들이 여기까지는 많이들 다녀 가는거 같다
남봉 이후로 지나온 잔봉들에게 지역민들은 다들 이름이 지어 부르는거 같았다
목표봉에서 북한산을 정조준한다
조망이 좋다
목표봉 이후로는 하산분위기이고
색감이 진한 진달래꽃이 김소월을 생각케 한다
정상부에는 이르지만
고도가 낮아진 지금은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내내 이어지는 하산길에는
간간히 마실 나온 지역민을 보게 된다
이름이 뭐였드라
산기를 쓰는 지금 이름이 입안에서만 맴맴돈다
할미꽃
이꽃마저 잊어버릴까 싶어 걱정이다
ㅅ숲속에 자리한 비오람요양병원을 지나
해참공원을 지나는데 가로등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도심지라 그런지 흙먼지 털이시설에 호사를 누리며
제법 긴 산행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날머리 전경
철마산 들머리이자 날머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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