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수리산

열린생각 2018. 4. 11. 14:22



수리산을 일주하기 위해 나선다



산  행  일 : 2018년 3월 17일

진행 경로 : 병목안 시민공원 - 관모봉 - 태을봉 - 슬기봉 - 수암봉 - 병목안 시민공원




창박골인 병목안이라는 시민공원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원이다

적당한곳에 주차한 후 좌측에서 우측으로 원점회귀코스를 선택한다




숲속교실을 지나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을 구경하며

사부작 사브작 걸으며 가풀막을 맞을 준비를 한다




저쪽으로도 가볼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 뭔가 있을거 같은 느낌

관모봉을 지나칠 수없어 계획대로 진행한다




수리산 정상을 가는 지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이렇게 골의 된비알을 걸을줄 알았다면 좌측 능선으로 걸을 걸 하는 후회도 생기지만

가을철 단풍이 들면 볼만하겠다 하는 생각속에 단풍나무들을 보며

마음을 비우듯이 한걸음 한걸음 옮긴다  




걷다보니 어느새 능선에 도착해

좌측 관모봉을 향해 간다




태극기가 있는 관모봉





서울시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가 훤하게 보인다

학우봉 능선과 팔봉 능선도 집어보고

시원한 봄바람을 맞는다




여기는 청계산

석기봉은 망경봉이라고도 했는데...




하오고개에서 광교산까지





형제봉에서 경기대까지

화장실 개선의 효시가 된 반딧불이 화장실이 생각나고



세월이 흘러 광청종주길의 추억  

이제는 바랬지만

이렇게 광청종주길을 한눈에 담아본다







가학산 뒤에 있는 부천의 원미산은 흐릿해 사진으로 판독이 안되네





475봉을 지나고




수암봉




시끌벅적한 태을봉



일단의 산객들의 증명사진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슬기와 태을의 높이가 고만고만한데

지도상에는 너무 과장되었다



정상석과 글씨체가 날렵한 태을봉 (489m) 




이제는 날등을 타면서 슬기봉 방향으로

병풍바위 직전에

우측으로 우회길도 있어




수암터널




병풍바위










코스가 짧아 아쉽고




태을봉에 전망대가 있었네

모락산과 백운산







힘겹게 살아가는 소나무

나무는 그렇지 않은데 나의 생각이겠지



공군부대가 지키고 있는 슬기봉




수암봉과 수암터널




오우


이런 소나무의 자태를 보고 그냥 갈수가 없지




그래 쉬어가자

외투도 벗고 목도 축이고



바위결이 특이해




오랜 세월전에 여기도 바다였었나






흔들였네










칼바위


이름처럼 날카롭지 않고

흰색의 바위를 꼬맹이적에 산돌이라 불렀는데

정말로 큰 산돌이다











초등생으로 보이는 애와 함께 온 어른은 우측 우회길로






수암봉에서 내려설 구간을 확인하고



오름길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멀어져 가는 태을봉








한남정맥길과 만나 한동안 진행하게 되고



군부대 시설인지라

슬기봉 주변은 그 밑으로 위회하게 되네




이곳의 이정표는 참 친절해








장군봉과 삼성산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 내려가다

여기서 버리고

정자 우측 길로 수암봉은 이어진다




너구리산

산을 모르던 시절에 참 많이도 왔었는데 ...







술 취해 흔들리는게 아니랍니다





우뚝하니 솟아 오른 수암봉





헬기장을 지나고




이런 소나무의 행렬은 언제봐도

싱그럽다







지나온 슬기봉





지나온 태을 병풍 칼바위구간




태을봉 아래에 있는 수리산 터널




가야 할 길에 소나무가 있네






수암봉에는 전망대가 있어



서울외곽도로를 본다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유력한 후보는 경기순환도로라고 부르자고 하는데 ... 













시원한 수암봉을 이별하고

병의 목처럼 생겼다 하는 병목안으로 진행한다


오우

좋아



똑바로 서 있는 소나무보다

왜 이렇게 휘어진 나무가 멋져 보이지




쉬어가기 좋은 장소



이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뚜렷하고 좋은데 직진길은 흐릿해

지도를 본다

직진한다

종국에 합류하지만



한남정맥은 좌측으로 내려서지만

창밖골 방향으로 가야 하기에 우측 내려서는 길을 선택하고





돌무더기

걷기좋은 등로다



돌무더기





자성로

뭔뜻이지


우측 5시 방향으로 진행하면 도상 송지골로 해서 병목안으로 이어지는 길




편안한 등로도 얼마 남지 않았나 싶고







여기서 복잡한 세상으로 가는걸 좀 멈추고





병목안 공원으로 내려선다



하산지점



세월교를 지나 공원을 거쳐 주차장으로 간다

오르내림도 심하지 않고 거리도 적당하고 광청구간을 한눈에 볼수 있고

나름대로 조망도 좋아 편안한 산행이 되었다  


'명산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의 태화산 백마산 종주  (0) 2018.05.09
양평의 청계산 부용산   (0) 2018.04.12
아산의 광덕산 설화산   (0) 2018.04.10
대야산   (0) 2018.04.10
괴산의 청화산 조항산  (0) 201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