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춘 삼월의 흘림골과 주전골

열린생각 2012. 3. 7. 22:59

 

 

설화가 온댄다

 

 

 

어디에

 

 

 

응 설악산에

 

 

진짜

그럼

뻥은 아니고

속고만 살았나

 

 

 

겨우내 눈은 보았지만 마음속에 그리던 설화는 만날 수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잊기로 했다

그런데 春 삼월에 雪花가 보쟌다

해서리 한걸음에 달려가 보았다

 

 

 

 

 

들머리인 흘림골 입구에서 증명사진을

 

 

한계령 삼거리에 도착할때에도 눈은  코베기도 보이지 않아

내심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ㅎㅎ

 

 

 

 

 

2006년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흘림골 지금은 깨끗하다

 

 

 

 

 

 

으메 좋은거

모두가 환호작약한다

 

 

 

 

흘림골의 명물 女心폭포

추워서 얼었나

오늘은 보기가 그렇구만

 

 

 

 

 

등선대 안부의 전경

 

 

 

 

 

 

 

신선이 오른다는 등선대 정상

난 신선이 아니기에 그 정상을 바라만 보고  

 

 

 

바로 눈앞에 보이는것을 제외하곤 모두가 다 하옇다

 

 

 

단체 증명사진

 

 

 

 

 

다 좋은데 한가지가 아쉽다

 

 

살짝 속살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그만 ...

 

 

 

 

다음에 한번 더 오라고 아양을.... 

 

 

눈 가시꽃

이름 한번 지어봤다  

 

 

 

 

18세의 설화가 성숙하게 여물어 가고 있는 중

 

 

주전골을 향해 고무매트 계단을

 

 

그림 좋고

 

 

 

 

                                         

 

 

 

 

 

 

 

모두들 배를 채우고 있다

그럼 우리도 동참을 해 볼까

 

 

 

 

 

 

 

 

 

 

골골이 이어진 골짜기는 끝없이 변화를 부리며

 

 

 

 

 

 

 

모처럼만에 골짜기를 벗어나 다리 힘을 주는가 싶더니 이내 픽...

 

 

 

그래도 보여주는 맛은 일품인지라

 

 

 

 

다시 조금 내려가니 입산 통제구간이 있어

점봉산 십이담 계곡으로 계속 진행하면

우주선 바위가 있는 대간길과 조우하는 곳으로 이 분기점은 통제 구간이므로 스쳐 가고

 

 

 

 

집채만한 돌덩이 밑에 큰 폭포가 있는데 ..

 

 

 

 

여기가 한국의 계곡 맞느냐 묻는다

아 예 중국이 아니고

우리땅 골짜기가 맞네요  

 

 

 

아니 벌써

 

 

 

 

요것만 오르면 트레킹은 거의 다 끝나는디

 

 

 

분위기 참 괜찮았는데

실력이 허접하다 보니 ...

 

 

 

 

일행분들은 벌써 용소로 내빼고

 

 

혼자 남아 미련을 남기며 이곳 저곳에 더 눈길을

 

 

 

 

그래 용소는 잘 있었는지 확인 들어가니  

 

 

 

 

괜찮아 보이는데

 

 

오우~~ 잘 있었네

 

 

 

 

잘 견디었구나

 

 

 

 

변해버린 골

너무도 훤해졌다

 

 

 

용소폭포 매표소 입구에 이르는 4km거리를 3시간 30여분에 걸쳐 여유롭게 산책하였다

 

이로서 오늘의 설악의 설화맞이는 미련속에 다음을 기약한다

짧은 산행이었지만  동서님들과 함께한 즐겁고 행복한 춘 삼월의 설화맞이였다

 

 

 

차량회수를 위해 들머리에 오니

봄바람이 다녀갔나보다

 

 

 

 

 

이상 흘림골입구에서

 

 

 

 

 

이상 일행이 기다리는 용소폭포 지원센타에 오는 도중에 

 

 

 

이제 남은 시간은 동해바다 구경하기로 하고 속초를 향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