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40분만에 해발 1310m지점에 도착하였다.
아직까지 바람 한점 느끼지 못하였지만 이제 몇 걸음만 가면 조망이 열리면서 소백의 바람을 느끼지 않을가 기대해본다.
일기 예보대로 바람의 낌새를 느낄 수 없이 조용해 보인다.
주목 군락지가 보이고 바람은 어디로 마실을 갔는지
조용하고
하늘의 풍경은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좌측 멀리 월악의 영봉이 희미하게 보이고 그 우측으로
금수산이 선명히 보인다
걸어오는 산님의 표정이 느긋해 보인다
좌측면이 백덕산 방향인데 아직은 약하다.
설기설기 백설기같은 눈!!
그위에 나뭇가지 꽃아도 보고
소시적 눈 내린 밭의 풍경의 모습이 떠 오른다.
국망봉과 비로봉의 갈림길 삼거리다.
국망봉을 향한 길에는 아직은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은다.
비로봉을 행해 오르다 뒤돌아서 국망봉으로 향하는 마루금 따라
눈길을 주욱~ 이어본다.
좌측 신선봉과 중앙의 국망봉 사이로 형제봉이 보인다.
비로봉을 오르는 산님의 모습이 귀하다.
정상에도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은다.
11시 20분이면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닌데
산객분들도 소백의 바람따라 마실을 ~~~~
바람의 흔적 !!
목책으로 구분된 영역의 다른 모습 !!
확연히 구분된다.
소백의 정상에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사람의 움직임도 한가롭다.
소백 정상 비로봉 맞어 !!
ㅎㅎㅎㅎ!!!
이렇게 비로를 돋차지 하다니 ~~
소백에 들다보니 별날도 다 있다.
** 복 받은 날이다 **
끈적이님과 스카이님 !!!
야 ~~~ 죽인다.
두분도 생전에 이렇게 마음 편히 비로의 정상석에 서 보기는 처음이었다나 뭐라나~~
우측의 제1연화 2연화 3연화가 마루금을 이어가면서 동남쪽으로 산 자락을 길게 드리우고 있다.
그 뒤로 도솔봉과 삼형제봉 1282봉이 보인다.
국망봉을 향하는 마루금이 장쾌하고
신선봉과 민봉으로 이어지는 산 마루금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1440고지에서 국망봉으로 가면서 연화의 줄기들을 다시한번 바라다 본다.
흐뭇한 미소를 입가에 머금으며 ~~~
월악의 영봉과 금수산도 덤으로 본다.
등로 좌측에 있는 바위위에 올라 국망봉으로 향하는 마루금을 댕겨본다.
앞에 3~4명이 걸어가고 있다.
한번 거닐어 볼까~~~~ ㅎㅎ
'백두대간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의곡 - 국망봉 - 늦은맥이재 - 마당치 - 고치령 4 (0) | 2011.02.14 |
---|---|
어의곡 - 국망봉 - 늦은맥이재 - 마당치 - 고치령 3 (2011.2.13) (0) | 2011.02.14 |
어의곡 - 국망봉 - 늦은맥이재 - 마당치 - 고치령 1 (0) | 2011.02.14 |
죽령 - 연화봉 - 비로봉 - 어의곡리 9 (2011.123) (0) | 2011.01.26 |
죽령 - 연화봉 - 비로봉 - 어의곡리 8 (2011.1.23) (0) | 2011.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