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장한 용의 치아
저정도는 돼야지 용의 이빨이라 하겠지
드디어 만났다
용아릉을 생각할 때마다 떠 오르는 소나무
그때는 한컷만 찍고 잘~~ 생겼네 하고 훌쩍 지나 쳤었다
건강한 모습 보니 반갑다
속리산의 정이품송과 견주어도 결코 모자라지는 않다
아직은 성장중이니까 더 기대를 가져본다
이 녀석을 담을때도 상당한 제지를 받았다
그사람은 이 소나무를 향한 나의 마음응 모르기에 안전에만 관심이 있었기에 이해한다
다음에 만나자 !! 소나무여~~~~
이리저리 다니며 소나무를 찍자 그때서야 진면목을 알게된 분은 열심히 촬영한다
이렇게 인물사진에만 여념들이 없다
그냥 찍어 보았다
저 치아를 넘고 싶었지만 안내자에게 물으니 저 봉우리는 갈수 없다 한다 ...ㅋㅋ
하기사 앞에 봉우리를 올라타고 내려오는 곳에서 내려보고 기겁하고 다시 백하면서 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앞에거는 로프만 있으면 되는데...
저길 맨손으로 내려오려고 했으니 무모함에 - 무식이 용감이란 말이 - 그때 잘 참았지!!
계곡을 올라서서
걸어온 발자취의 전경을 담아본다
쌍폭골과 적백운 사이에 우뚝솟은 1236봉의 위용
귀때기청이 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