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기

[스크랩] 이화령 - 조령산 - 신선암봉 - 조령3관문 1

열린생각 2010. 12. 27. 15:41

산행출발 삼일전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 뵈러 가는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군산부근에서 저녁놀이 너무 멋져 살짝 담아 보았다

 

   산 행 일 : 2010년  11월 28일 일요일

   장     소 : 이화령(9 :11) - 조령산 (10: 21) - 신선암봉 (11: 48) - 식사 ( 12: 40) - 깃대봉 ( 14:28) - 조령 3관문 (15:03)

   누 구 랑 : 부천 백두대간 산악회 회원과 함께

 

   금번 산행은 오르내림이 많은 만큼 눈이 호사하는 구간인지라 일기가 받쳐주길 기원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예전에 홀로 산하를 다닐적  멋지다는 애기는 귀가 따갑도록 들었지만 원점회귀 산행하기가 어려워 아껴두웠던 산행지인지라 산행일을 기다리 는 느낌이 각별했다

  여기서 처가가 가깝다

 이화령을 넘을적마다 언제가볼까 손꼽아 세워보았던 날이 한두해가 아니다

 의천 형님 드디어 함께 가보게 되네요 ~~

 

  차에서 내리니 이화령을 넘는 바람이 제법 차갑다

 

 

  산행 시작하자마자 반질 반질한 길을 버리고 좌측의 낙엽에 덥힌 흐릿한 경사길로 올라 붙는다

 

  2번째 헬기장에 올라 뒤돌아 보니 지난번에 거닐었던 조봉방향의 능선이 보인다

 

  네가 좋아하는 의천 형님

  여태  된비알을  올랐는데 이제는 유순한 내리막이다

 

  반질반질한 길로 오는 곳과 만나는 걸 알려주는 이정목

 

   햐 !!  길 좋다 ~~

   그러나 조금가다 보니 등로는 우측으로 발달해 있고 좌측으로는 낙엽쌓여 있는 흐릿한 길이 산 능선이다

  형님 이길이 원조 대간길 같은데 이길로 가는게 어때요 !

  형님 망설임도 없이 그럼 그리 가지

  역시 맘이 통한다 - 그럼 다 된거 아닌가

  그 누구가 형제간이냐고 간혹 물어오지만 우리는 동서지간이다

 

  된비탈을 둘이서 오른다

 

   뒤 따르는 사람도 앞에 간 흔적도 없다가 한참을 오르니

 그 누군가 걸어놓은 표지기가 반긴다

 

  계속 오르다 보니 길의흔적도 보이지 않고 낙엽은 무릎까지 차 오른다

 

    드디어 많은 사람이 다니는 등산로와 합류했다

    우리 일행은 아무도 보이지 않은다

    아마도 걷던 등로가 지름길이다 보니 5~10분정도 앞서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빨리 올라온 만큼 마음의 여유를 갖고 조령산 전위봉에서 조망을 즐겨본다

   멀리 속리산이 보인다

   지난번 거닐은 백화산과 대간의 마루금

 

    우측의 오정산에서 단산으로

 

   주흘산이 가까이 보이고

 

 

   조령산 정상이 지척이다

 

 

 

출처 : 다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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