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스크랩] 설악 서북능선에 안기다 8

열린생각 2010. 12. 24. 15:45

 

마지막 조망처를 행해 가던중에

난 눈이 커져 

정말

혼났다

 

 이렇게 내 혼을 빼도 되는겨

복에 겨워서 ~~~~`

 

마지막 조망처에 올라

내려온길 둘러보고

 

대승령에서 좌측으로 내려갈길

가늠하며

 

 한계령에서 가리봉쪽 하늘을 보고

 

이어서 우측으로 시선을 ~~~~

 

햐 ~~아~~

좋다

석양빛을 보고 가~~~ 말어~~~

늦으면 마눌이 ~~

웽 ~~

그냥 가자

 

 다음에 편히 올라면

뒷 걱정을 한다

어쩔 수 없다

 

 그러면서도

눈길은

이곳 저곳

계속~~~

 

어짜쓰까이

가야하는디

짜꾸자꾸 잡고

 

미련은 다음에 찾아 올 것을

알기에

그만 여기서

올랐던 암릉을 내려간다

 

내려오자마자

급계단이

내려가라하네

 

내려온후  왔던 계단 처다보며

 

 꽃이 서 있기 힘들다고 누었다

사람도 눕고 그런데 >>. 뭐

긴잎쥐오줌풀이야

꽃만 땡겨보니

ㅎㅎㅎ

 

 드디어 대승령이다

별 특징이 없다

안산방향을 한참동안 봐라보며

 

 아직도 하늘은 맑고 해가 질려면 먼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시간은 18시 20분을 넘기고 있다

 

이쁘긴한데 이름을 모르니 갑갑하다

살다보면 이름도 모르면서

인사나누며 말도 서는데

그냥 통과다  

내림길 주위로 터리풀이

날 보고 가요 하며

속삭인다  

드디어 다리다

10분정도 가면

폭포다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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