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스크랩] 설악 서북능선에 안기다 2

열린생각 2010. 12. 24. 15:39

 

 

 작년에 보았던 모습 그대로 ~~ 정리가 아직도 안되었네요 관계기관에서 신경쓰셔야 할 듯 싶다

 

 예전 계단없던 시절이 생각난다

 

 숲은 안개에 쌓이고

 

 암릉도 안개에 얌전해져 보인다

 

 한계령 삼거리에 올라서니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 위해 가짜꽃으로 치장하는 백당나무가 반기며

저마다 살아가기위한 방법이 있는데....

 

 장미과인 뱀무

노란색이 금방 눈에 뛴다

 

 귀때기청 오름길 내내 반겨주는 설악 아구장나무

너무너무 예쁘다

 

 한계령방면은 운무가 춤을 춘다

 

 

 본격적인 너널길이 시작되기전 그늘 밑에서 30분간 쉬임하며

숲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고~~

 

드디어 너덜이 보인다

 

 백운동 구곡담너머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느긋느긋이 주위를 살피며 귀때기청에 숨어든다

 

 

 중앙 점봉산이 보이고

 

 햇살에 빛나는 너널과

어서오라고 부르는 귀때기청

 

꽃이진 철쭉잎에 노란점이

신기하다

 

 취사금지라 하는데....

너널길이니 화재위험은 없겠지만

한가로운 모습은 보기좋다

그래도 뒷맛이 개운하지 않은것은 ?????

 

세잎종덩굴이다

흐미 반가운거

운수트인다

 

 이런꽃 한송이 받으면 복터진거 맞죠

설악 아구장

앞으로 무진장하니 만난다

아구장만 찍어도 필름 몇통이다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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