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중에 서쪽에서 우뚝 솟아 존재감을 자랑하던 만행산 천황봉을 연모하다가 조망대박의 기운을 안고 나섰다 용호제 주차장 - 2.6km - 만행산 - 2.2km - 삼배재 - 1.0km - 830봉 - 2.7km - 용호제주차장 계 : 8.5km**지도상 935봉은 약 830봉임 용평저수지의 넓은 주차장이 쓸쓸해 보이는 이유는주말에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있어 산꾼들이 많이 피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 10시 18분 채비를 갖추고 2분 거리의 너적골 입구 삼거리에 도착하니 천황봉 2.2km를 말하는 이정목이 갈길을 안내하고 있다 조용한 너적골의 정적 속에 돌돌 거리는 물소리만이 생명력이 충만한 계곡을 살찌우고 있었다 꾸준하게 오르는 포장로길은 언제나 힘들다 목도 축이고 잠시 쉬었다가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