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기

[스크랩] 우두령~민주 물한리까지4

열린생각 2010. 12. 22. 23:03

 

 석기봉 정상에서 산꾼의 모습

 

 지난번 산행때 안개로 조망이 없었으나 오늘은 아쉬운대로 주위를 조망할 기회를 갖으신 백두의 준족분들

 

 

 내려오다 올려다본 석기봉

 

 석기봉의 내림길은 가파르고 미끄러워 한겨울에는 우회를 하는게 바람직한 구간임. 우회시 마애불상을  시원한 약수물도 맛  볼수 있으며 단체로 식사하기에 좋은 장소가 있읍니다.

 

 석기봉에서 민주지산 방향으로 65%정도 진행하면 물한리 방향으로 하산하게 되는 삼거리지점임

 

 드디어 민주지산 (1242) 정상에 도착하였다. 예전에 2번 방문한적이 있는데 한겨울의 풍경만 보다가 이런풍광을 보니 느낌이 전혀 다르다 개인적으로 설산이 훨씬 좋다 생각만 하여도 흑.백의 수묵화가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1등으로 오신 스카이님 멋져보이십니다 . 근데 뭘 그리 생각하는지요! ! 

  다음분이 올때까지 천천히 주위를 둘러본다  좌측 멀리 무풍면 소사고개 우측으로 삼봉산이 그리고 덕유산 향적봉 방향으로 산 그리매가 옛 추억을 ~~~~~

 

 

 지나온 석기봉과 삼도봉 능선  대체적으로 걷기에 너무 좋은 육산이었음

 

 민주에서 각호산 방향의 마루금.   겨울의 눈꽃산행으로 물한리 각호 민주 석기 삼도 삼마골 물한리로 원점회귀 산행으로 추천하고 싶은곳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걸었던 대간길 우측방향으로 멀리 황악산 모습 . 올라왔으면 내려가야 하는게 세상순리이다 내려가는 쪽새골에 뭔가 피어오르지 않았을까 나름 기대해 보면서.......

 

 

 

 제일먼저 반기는 놈은 노란 제비꽃이었다  오늘 실컷 본 종이었다

 

 요건 박새라고 하는디 여러곳에서 솟아나고 있다  독초이며 설악 마등령 안부에 가면 많이볼 수 있다

 

 가느다란 줄기에 노오란 꽃이 참으로 앙증맞다  애기중의 무릇이라고 한다 이놈을 보면서 마구마구 기분이 업된다  약손대장님 일행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지만 느긋하게 즐기기로 하는 내가 좋다

 

 애기중의 무릇

 바람꽃이다 기쁨이 넘쳐 흐른다  여기저기 산개해 있는 꽃을 정신없이 담아본다  모두를 보여 드릴 수도 없고 ....

 

 앞서가던 선희씨가 여기도 있다며 부른다 너덜길에  피어나는 바람꽃 앞서가신 대장님은 보았을까????

 

 오~와  괭이눈이다 역시 야생화를 만나려면 계곡에 들어야 한다는걸 실감한다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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