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산행기

신묘년 새해 일출산행 2 (2011.1.1)

열린생각 2011. 1. 1. 13:20

 

        봉안대교와 다산 선생님이 기거하셨던 마현 마을을 굽어본다

 

 

 

 

         일출을 보지는 못하였기에 아쉬움이 남은다

         그래도 날씨가 춥지않아 서운한 마음이 덜하다

         그전 일출 산행에서는  손이 시럽고 발이 얼마나 시러운지 기다리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었다

         일기예보에서 워낙 춥다고 하여 상당히 걱정을 하였는데 예상외로 춥지 않고 그런데로 조망마저 받쳐주니

         일출산행의 뜻은 이루지 못하였어도 이정도면 하는 마음에 서운한 감정은 정리가 되어진다

        *  포토바이 엄 오흠 형님 *

 

      견우봉에는 사람이 많아 그냥 통과 하며 가다가 눈이 덮힌 암릉에 올라 운길산을 본다

 

      용문산 방향은 구름층이 두껍고 백운봉은 흐릿하니 보인다

         예빈산이라고도 하며 직녀봉이라고도 하는 봉우리 뒤에 예봉산이 우뚝 솟아 있다

 

            동쪽 하늘보다 서울방향 하늘에서 일출의 모습이 감지된다 - 어찌된거여 !!

 

        암릉 우측 사면 아래로 눈이 부시는 아름다움이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두물머리가 보인다

             산은 역시 겨울산이 최고여 !!

 

        뒤로 고개를 돌리니 붉은 햇살이 ..... 흐미 !!

        구름층만 얇았으면 끝내주는 장관을 보았을텐데...

 

           그래도 저거라도 보았으니 다행이지  뭐 ! !!

 

           예빈산에 도착했다

           일출을 보려고 왔던 산님들이 몰려 내려 간다

           사진을 부탁하는 산님을 찍어드린다

           이왕 하는거 이곳 저곳을 팍 팍 !!

 

          예봉산 (683)과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율리봉

 

            팔당대교와 하남시 미사동

            지난해  12월 산행시 하산하였던 봉우리들이  보인다

 

      좌측 견우봉과 강건너 용마에서 검단산까지

     흑 백의 조화가 참으로 아름답다

 

     팔당에서 예봉산을 올라 이곳 예빈산을 거쳐 하산하였던 봉우리들의 연봉이 멋져 보이며

     지난번의 추억이 감미롭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