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0 . 5 . 30
구 간 : 설악동-비선대-금강굴 - 마등령 - 나한봉-1275봉-신선대-무너미고개-천불동-설악동 매표소
원점 회귀 산행
거 리 : 약22키로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속초와 설악산의 일기 예보에 촉각이 곤두서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해년마다 찾아보고 하였던 설악이지만 이번산행은 사전에 약속한 소중한 친구와 함께하기로 하엿다는 이유와
건강상 이유로 미루어왔던 설악을 오랜만에 찿기에 가슴이 너무 설레이게 하였다 하지만 일기예보는 나의 바람을 배반하고
겨울복장을 준비하게 한다
새벽일찍 기상하여 먹거리을 챙겨 애마를 끌고 약속 장소로 이동하면서 가까이 사는 형님께 넘 지송한 마음 금 할길이 없다
다음에는 내 좋아하는 형님 모시고 빠른 시일내에 찾아보기로 다짐한다
모두가 잠들은 어둠을 가르고 예전에 수 없이 다녀 그런지 길이 낯설지 만은 않다
용대리에 오니 길이 직선으로 넓게 포장되었으나 오랜만에 찾은길 미시령 옛길로 올라보니 운무에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문닫힌 휴게소 주변을 둘러본후 예전의 영화는 사라진 모습에 씁쓸해하며 목우재로 향한다
미시령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울산바위와 녹색의 양탄자가 넘 조았는데 ..... 안개가 공룡까지 삼키지 않았나 걱정해본다 목우재도 터널을 뚫어 쉽게 지나 설악동에 들어서니 양 옆으로 늘어선 가로수가 왜 이제 왔느냐며 반겨준다
주차비 5000원을 지불하고 텅 빈 주차장에 애마를 파킹한다
식사와 산행준비를 마친후 안개가 조금은 벗겨지길래 마등령 가면 조금은 속살을 보여 주지 않을까 기대하여보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본다
문화재 관람료 인당 2500원을 지불하였으니 금강굴은 필히 들리기로 하며 포장도로를 따라 설악의 품에 몸을 맡긴다
인제 지나면서
용대리길에 늘어선 사스레 나무가 사라진게 아쉬웠으나 내 좋아하는 이놈은 살아남아 반겨주니 뒤 돌아서서 담아보았다
운무가 춤을 춘다
설악동에 들어 케이블카 방향의 모습
머리들어 하늘보니 하늘은 희망을 준다
이렇게 밑에는 피었는데 금강굴이후부터는 이제 함박꽃 잎이 나오고 있어 그간 일교차를 말해주고 잇었다
집선봉방향
천불동 계곡
장군봉을 올려다 보며 벌써 개이나 ... 흐뭇한 미소를 머금으며
금강굴 오르는 계단지나 안부에서 본 천화대능선 풍경
예보를 믿고 봄 옷 복장으로 왔는데 덥다
친구는 여름복장을 하고서 그래도 여름길목인데 하고 덮게 입은 날 놀린다
금강굴이 보인다 급경사 계단길이다
금강굴에서 천화대방향으로 ... 아직도 운무가 있으나 곧 걷일것 같아 아주 전망좋은 산행에 플러스 운무까지... 덤으로 기대해본다
원효대사는 이 굴을 어찌하여 발견하였으며 어떻게 올라왔을까 ???
캬~~~하 경치좋다
역시 설악은 설악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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