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_daum->
매미는
땅속에서 7년정도 지내다가가
세상에 태어나 고작
10일정도 치열하게 살다가는
비운의 주인공처럼 여겨진다
요즘처럼 무더운날
내 삶 가까이에서
여름을
노래하며
살아가는
매미를
살펴본다
중력을 무시하고
거꾸로 매달려
세상을 열어 가는
매미의
몸부림
성긴 앞발로
단단히 붙잡고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에
가녀린 날개를
펴 가는
매미
힘겹게 태어나
날개가 커지고 몸체도 굵어지면
색도 본연의 제색을 찿은 다음날 아침부터
힘껏 노래를 시작한다
땅속에서 길게는 14년을 지내면서
식물 뿌리에서 수액을 먹으며
5번정도 우화를 하며
세상에 나와 마지막 우화를 거쳐
매미가 된다
돌연변이처럼 자기의 껍질을
벗어나 있는 녀석도 있다
너무도
신비스럽고
감격스런
모습을
늠름하게
자라나는
매미
엄마 뱃속에서 300일을
그리고 20~30년을 부모손에 보호받고
그리고도 수십년을
더 살아가는
우리들은
배부른 삶이 아닌가
그런 데
매미는..........
수컷이 운다고 한다
잘 살펴보면
배가 부루루 떠는 모습을 볼수 있다
날개짖은 일정한 방향으로 효과적으로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암컷은 알을 낳으후 떨어져 죽는다 한다
세상에 태어나 10일 정도 살아가는 매미
태어나 100년도 살아간다는 사람들
너무 욕심내지 말고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은
밝고 깨끗한
삶이 되길 소망한다
출처 : 부천백두대간산악회
글쓴이 : 열린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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