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도록 내리는 비에 3주만에 산행을 나섰다 상천휴게소를 입력하고. 전면의 금수산을 비롯한 산군들을 만나게 될 여정에 가슴이 뛰는게 아니라 걱정이 앞선다 이름이 아름다운 금수산인데 ... ... 별일이야 있을라고 산 행 일 : 2020. 8월 16일 진행경로 : 상천휴게소-2.8km- 망덕봉 1.9km- 금수산 -1.4km - 서피고개 - 2.4km - 통신탑 -1.2km - 가은산 - 3km - 상천휴게소 계 : 12.7km 텅빈 휴게소 주차장에 애마를 홀로 두고서 무거운 몸에게 견디어 보자고 속삭이며 한발한발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데 왼발에 여전히 힘을 줄 수가 없어 초장부터 난감해 마을 고샅길을 걸으며 길섶에 핀 호박꽃 나팔꽃 닭의장풀 등을 보면서 힘들어 하는 다리에게 조금 걸으면 좋아 질거야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