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20분에 장수대 입구에 도착해 하늘을 보니 일기는 좋을거 같고 8시39분에 버스를 타고 한계령 휴게소앞에서 내려 8월의 서북능선 한자락을 구경하려고 출발선에 선다 남설악과 북암령 방향에 한달만에 다시 왔다고 눈 인사를 건네고 계단에 첫걸음을 내딘다 오랜만에 담아보는 설악루를 돌아보는중에 벌써 공단요원이 오길래 .. 밤샘 근무하고 퇴근한다고 말한며 안산하란다 혼쭐이 났던 6월과 달리 시원한 바람이 있어 마음을 가볍게 한다 아까와 달리 안개가 보여 운해를 만날 행운을 누릴려나 기대도 해 보며 평소에는 그냥 지나친 소소한 풍경에도 눈길을 보낸다 입구에서 약 1km구간의 정점인 1300봉 부근까지 급 된비알길을 수월하게 지나는 길에 며느리밥풀과 오리방풀이 대서였다 조망처에 이르니 아뿔싸 안개가 귀청이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