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예보와는 달리 하늘빛이 너무도 좋다 하여 늦는 시간에 산에 간다 하니 따가겠다고 해 처형네와 함께 약 7년 만에 강화도의 산을 찾아간다 강화도에는 여러개의 산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고 가장 많이 찾아갔던 혈구산이다 새롭게 설치한 고비고개의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서 고려산과 연계하는 구름다리부터 산행은 시작한다 아~~! 눈부신 하늘이여 새벽에 하늘빛이 좋아 예보를 찾아보고 포기하고 다시 눈을 뜨니 쨍한 하늘빛이 눈부셔 시간상 조망이 좋았던 산이기에 오늘도 맘껏 조망을 누릴 거 같은 예감에 마음이 달뜬다 고비고개에서 혈구산까지 편도 1.8km로 거리상으로는 참 단출하다 무명봉 두개를 지나면 정상이지만 오랜만에 함께 하는 님들이 있어 아주 편안한 모드로 진행하리라 내가면의 내가(고려)저수지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