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에 주왕산 상의주차장을 입력하고 편도 300km가 넘은 거리를 달려와 주차료 5천원을 지불하고 대전사까지 900여미터 거리를 걷는데 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즐비했다 입장료 3500원. 대전사 경내에 이르니 달력에서 흔히 보았던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기암의 기운이 예사롭지가 않아 자꾸만 카메라 셔터를 만지게 된다 아파트 20-30층 높이는 될듯한 기암은 화산 폭발 후 화산재가 쌓이고 끈적하게 엉겨붙어 굳어진 용결응회암의 단애로서 주변 산을 압도하고도 남아 보였다 먼저 장군봉 가는길에 있는 전망대를 구경하고 주봉코스를 택한다 왼쪽 암벽위에 있는 데크 전망대가 목표점이다 다리를 건너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등로를 따르고 초반은 평이한데 이내 계단길이 나타나면서 등로는 가파르게 하늘로 솟구..